“세대와 세대 잇는 ‘건치 다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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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세대 잇는 ‘건치 다리’ 되겠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6.15 17: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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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서경건치 채민석 신가입원(원광대 10졸)…국민 건강 위협하는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 다짐

 

▲ 서경건치 채민석 신입회원
건치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보건의료 학생모임 ‘다리’ 활동 중 여러 집회나 포럼에서 처음 건치 회원들을 만났다.

그렇게 만남이 잦아질 수록 ‘다리’와 ‘건치’의 닮아 있는 모습을 자주 발견했는데, 특히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자 세상과 소통하는 실천 지향적 단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그 후 지금까지 건치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고, 자연히 가입을 결심했는데, 이렇게 졸업 후 바로 가입해 활동할 수 있어 설렌다.

특히 박남용 회장과 김형성 사업국장, 전양호 팀장, 류재인 회원 등 든든한 선배들이 항상 곁에서 조언해 줘 큰 힘을 받고 있다.

앞으로 건치 회의 외에도 여러 집회나 포럼과 같은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건치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

그간 활동해 왔던 단체 ‘다리’를 소개한다면?

‘다리’는 지난 2008년 봄 의료산업화, 88만원세대, 비정규직, 한미 FTA 등과 같은 사회적 문제로 한창 소란스럽던 무렵부터 활동이 시작된 젊은 보건의료인들의 모임이다.

이때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이 여러 사회적 문제가 국민들의 건강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데 뜻을 모았고, 누구나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시작한 모임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간 ‘다리’는 쌍용차 파업, 용산참사, 노동절 등 여러 사회적 문제에 민감하게 귀기울여 문제에 따른 나름의 대안을 제시해 왔으며, 현재는 보건의료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정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서경건치 최초의 00학번대 회원으로서 소감 한마디

지난 2006년 현재 건치 사무국장인 김의동 회원이 원광 치대 축제에 직접 방문해 ‘의료민영화의 문제점’을 주제로 특강을 했는데, 그때 나를 비롯한 많은 동기, 선후배들이 강연 내용에 크게 공감한 바 있다.

즉, 많은 치대생들이 건치의 지향이나 활동에 공감하고, 참여할 의향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00학번대 최초 회원’이라는 타이틀을 단 것에 다소 놀랐다.

이는 현실적으로 치대생들이 건치와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아 발생한 현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건치가 학생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한다면, 00학번 회원들의 수가 급증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특히, 서경건치 최초 00학번대 회원인 내가 그간 활동해왔던 모임 이름처럼 건치와 학생들을 잇는 ‘다리’가 돼, 00학번대 마지막과 10학번대 시작을 이어가고 싶다.
 

앞으로 건치에서 주력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전쟁, 인권, 빈곤과 실업, 산업재해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싶다.

특히 그간 노동인권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는데, 이와 관련된 시민연대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제부터 건치 곳곳에서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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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동 2010-06-21 09:04:08
잘 해보자.... 건치신문에서 얼굴 보니 더욱 반갑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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