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관 간 협약으로 한센인 진료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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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관 간 협약으로 한센인 진료 강화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6.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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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소록도병원-전남대학교병, 16일 의료협약 체결…입원 한센인에 전문 의료 지원 가능

 

국립소록도병원(병원장 박형철)은 지난 16일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진)과 의료협력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전문 의료진이 확보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입원 한센인의 진료수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센인의 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사업 ▲학술적인 자문 및 의학적인 지식과 기술 지원 ▲의료요원의 임명·충원·파견연수·교육에 대한 자문, 추천 및 협조 ▲임상연구 공유 ▲기타 양 의료기관의 상호 발전 및 공공의료증진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협약에 따라 양 의료기관은 협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위원회는 위원장 포함 7인 이내로 구성되며 양 기관의 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게 된다.

국립소록도 병원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전문의 또는 진료과목이 개설되어 있지 않은 환자의 진료나 대학병원교수의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질환 등에 대해 진료지원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전문적인 진료에 있어 수혜를 받지 못했던 입원 한센인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소록도병원은 국립나주병원, 광주기독병원, 고흥종합병원 등과도 진료협약을 체결해 전문의가 부재중인 정신과, 산부인과, 진단방사선과 등의 진료지원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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