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DEX 2010! ‘저항의 역사’ 녹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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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EX 2010! ‘저항의 역사’ 녹여낸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6.2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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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16일 업체 및 기자 간담회…지방대회 한계 극복 역점

제4회 호남권 치과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대회장 조세열 이하 HODEX 2010)가 오는 9월 4일~5일 맛과 멋의 고장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치과의사회와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배웅), 전라남도치과의사회(회장 이해송) 호남권 3개 치과의사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번 HODEX 2010은 예전 대회와는 달리 호남지역의 역사의식이 담겨지는 한편, 지방대회라는 한계가 극복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조세열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HODEX 2010 조직위원회(위원장 곽약훈 이하 조직위)는 지난 16일 오후 7시 전주 이종본에서 업체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행사 계획 및 준비현황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회장인 조세열 회장, 조직위원장인 곽약훈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과 업체 관계자 15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정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HODEX 2010 홍보영상 ▲조세열 회장 인사 ▲곽약훈 부회장 인사 ▲행사개요 설명 ▲협찬업체 위촉식 및 의견 청취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조세열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 “무엇이든 처음 하는 일은 겁도 나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면서 “하지만 업체 관계자 등 이렇게 도와주시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충분히 성공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조 회장은 “전북은 지자체 재정자립도 등 여러 면에서 열악하고, 치과계도 마찬가지지만 자부심 만큼은 여타 지역보다 높다”면서 “대도시에 비해 인프라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하지만, 사소한 부분부터 꼼꼼히 챙겨서 내실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곽약훈 조직위원장도 “원래는 4월에 해야 하는데, FDA 2010 때문에 9월로 연기하게 됐다. 장소도 일정 변경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북대에서 전주대로 변경하게 됐다”면서 “연자 등 프로그램은 매우 훌륭하다. 호남권 외에도 충청권에서도 많이 올 거라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직위에 따르면, 학술대회는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학생회관과 교수연구동, D마트홀 3개의 강연장에서 총 14개의 강연이 진행된다.

A강연자에서는 정문환 원장(달라스치과)이 ‘심미임플란트 수복의 딜레마’를, 류경호 원장(광주미르치과)이‘’심미를 위한 임플란트 수술’을, 이동현 원장(이동현치과)이 ‘임플란트 심미보철과 Pink Esthetics’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원광대치과병원 오승환 교수가 ‘임플란트 Complication의 해결방법’을, 경희 치대 최대균 교수가 ‘보철물지지 양식의 다양성에 따른 교합부여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B강의실에서는 김태형 원장(서울김앤이치과)이 ‘CAD-CAM을 이용한 지르코니아 수복물’을, 정찬권 원장(연우치과)은 ‘PFM & All ceramic crown’을, 최승호 원장(라미치과)은 ‘성공적인 구치부레진인레이 수복’에 대해 각각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 국립의료원 허원실 교수가 ‘Total design of face’를 주제로, 최상윤 원장(파인트리치과)이 ‘2010년 꼭 알아야할 whitening tooth’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학술C관에서는 치과위생사 및 스탭을 위한 강연들이 펼쳐지는데, Doi MSO Holdings 치과컨설팅 김영복 대표가 ‘새는 돈 잡는 핸드피스 관리법’을, 한양여대 황윤숙 교수가 ‘잘되는 치과의 직원 안되는 치과의 직원’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또한 강정희 매니저(전주미소모아치과)가 ‘불만환자를 충성고객으로 만드는 상담실장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마지막 강연으로 심평원 광주지원 김상기 차장이 ‘올바른 보험청구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1차 사전등록 마감은 7월 30일, 2차 사전등록 마감은 8월 30일”이라며 “호남지역 치과대학생 500여 명을 비롯해 2500여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과기자재전시회는 100개 부스 규모로 마련될 예정인데, 조직위는 “현재 플레티늄 2개, 골드 3개, 실버 3개, 일반 19개 등 27개 업체가 협찬키로 했고, 향후 더 늘릴 계획”이라며 “최종 100개 부스를 목표.로 하고 있고, 부스 마감일인 7월 15일까지 1달 반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목표에 맞추겠다”고 전했다.

특히, 조직위는 9월 4일 저녁 전주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인데, ‘곧음과 상생’이라는 주제 아래 단순히 문화공연 및 만찬을 하며 화합을 다지고 정보를 교환하는 수준을 넘어 호남지역 역사적 특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세열 회장은 “호남지역은 동학혁명, 5·18 광주민중항쟁 등 핍박받는 민중들의 목소리가 분출됐는 역사적인 지역”이라며 “불필요한 경쟁구도를 배척하고 동료애를 살려 동료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도민들과도 함께 더불어 살자는 의미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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