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올해 첫 구강보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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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올해 첫 구강보건교육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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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기관 관계자 100여 명 대상으로 진행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김명진 이하 병원)은 지난달 24일 병원 8층 대강당에서 서울시장애인재활협회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동 주최로 장애인과 장애인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관내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장애인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교육 방법, 치과질환 치료 및 예방법 등의 강의를 통해 장애인의 구강질환 예방과 건강증진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유도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장애인 및 장애인복지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배광학 교수가 ‘장애인의 구강건강관리’를, 병원 장애인진료실 장주혜 교수가 ‘장애인의 치과질환 치료 및 치과응급상황 대처’를, 혜전대 치위생과 배수명 교수가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 이후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에서 운영하는 이동치과진료버스를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동치과진료버스는 실내에 유니트체어와 같은 치과진료시설이 완비된 버스로 지난 2008년 발대식을 갖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의 장애인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진료활동을 전개해왔다.

김명진 병원장은 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구강공공보건의료는 본원이 수행해야 할 주요 기능 중 하나”라며 “장애인 복지기관의 관계자와 가족들에게 장애인의 구강건강과 더불어 전신건강을 위해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일”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현장과 가정에서 구강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의료공공성 확충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장애인 구강보건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거듭 강조했다.

한편, 병원은 2007년부터 구강공공보건의료 및 구강보건정책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구강보건교육을 연 2회에 걸려 전개하고 있으며, ‘구강보건교육을 통한 구강질환 예방’을 공공의료계획의 중점 목표로 설정, 학교 보건교사와 영유아 보육시설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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