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덴, 헤라우스와 1일 ‘공동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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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덴, 헤라우스와 1일 ‘공동법인’ 설립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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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2010서 컴포지트 레진·‘카리스마 다이아몬드’ 출시…기공계 지르코니아 공급도

▲ 휴덴 유혁근 대표이사
(주)휴덴(대표이사 유혁근)이 세계적 의료업체인 독일의 ‘헤라우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일 ‘공동법인’을 설립했다.

양 사는 SIDEX 2010 첫날인 지난달 25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 사가 파트너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공동법인의 명칭은 ‘휴덴’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으며, 공동법인의 운영 및 헤라우스 제품 마케팅·판매업무는 휴덴이 전적으로 하게 된다. 헤라우스는 공동법인에 일부 지분을 참여,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참고로, 헤라우스는 직원 1만5천명에 16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전문 의료업체로 연 매출은 20조에 달하며, 치과파트는 전세계 5천억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휴덴 유혁근 대표이사는 “헤라우스가 지금까지 여러 채널을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지만 딜러를 몇차례 바꾸는 우여곡절로 신뢰가 무너진 상태”라며 “시장에서 신뢰가 높은 휴덴과 파트너쉽 관계를 갖게되면서, 향후 양 사가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동석한 헤라우스 올리버 스토펠(Oliver Stoffel) 아시아본부장 “한국시장은 헤라우스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투자한다는 게 전혀 새로운 일은 아니다”면서 “시장 중요성을 감안할 때 전략적으로 두 회사가 합쳐서 운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고, 이미 작년에 (공동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스토펠 본부장은 “헤라우스가 한국에 직접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휴덴은 지금까지 한국 치과시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제품의 질 등 이면의 모든 것들은 우리가 책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덴은 이번 공동법인 설립을 계기로 조만간 획기적인 컴포지트 레진과 지르코니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혁근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깜짝 놀랄만한 제품 컴포지트 레진제품 ‘카리스마 다이아몬드’를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라며 “카리스마 다이아몬드는 기존과 차원이 다른 레진으로 물성이 매우 강하고, 폴리시 빌리티와 내구성이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 헤라우스 올리버 스토펠(Oliver Stoffel) 아시아본부장
휴덴 관계자에 따르면, ‘카리스마 다이아몬드’는 13만원 상당이나, 국내 저가제품과의 경쟁력을 고려, 6만5천원에서~7만원 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휴덴은 오는 25일 경희 치대 최경규 교수를 연자로 첫 핸즈온 코스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휴덴은 오는 17~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지르코니아 파우더 ‘헤라세람 지르코니아’를 출시, 치기공계 지르코니아 시장 장악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혁근 대표는 “원래 헤라우스는 치기공 분야에서 유명하다”면서 “국내 제품들은 색조 면에서 한계가 있었는데, ‘헤라세람’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서는 한편, 강한 접착력과 현광성으로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휴덴은 향후 다양한 핸즈온 코스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저명한 헤라우스 제품을 다양한 루트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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