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EC 세계적 ‘한국 연자’ 만들겠다”
상태바
“CEREC 세계적 ‘한국 연자’ 만들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0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Sirona 본사 Walter Petersohn 총괄부사장…전폭적 교육 지원 뜻 밝혀

한국진출을 언제부터 준비했나?

작년 11월부터 준비해서 올해 초 등록했다. SIDEX 2010을 기점으로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굳이 한국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앞으로도 딜러를 통해 판매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시장은 점점 더 중요해진다. 때문에 한국은 ‘직접 판매방식’을 택해야 한다는 게 본사의 방침이다.

특히 한국 치과의사는 수준이 매우 높다.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까다롭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현지법인이 설립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CEREC 장비가 국내에 다수 보급돼 있는 상태인테?

지난 5년간 100여 대가 판매된 상태다.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대리판매 업체는 세미나도 하고 광고도 많이 했다고 하지만 본사에서 많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CEREC이라는 우수한 CAD/CAM 장비는 판매한 이후에도 잘 사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하는데, 이를 위한 교육도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향후 적극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객 확대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가장 중요한 차별화는 첫째, 교육이다. 장비는 팔면 끝이 아니다. 고객들이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해 교육을 철저히 진행할 것이다.

또한 CEREC 소프트웨어는 계속 업그레이드 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정보 공유를 해야 한다. 끊임없는 AS와 다양한 세미나로 고객신뢰도를 높일 것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한남동 사무실에 쇼룸을 만들었다. 이 쇼룸에서 30명 규모로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고 직접 실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본사에서는 Sirona 코리아가 이렇듯 교육을 활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한국에서는 Sirona의 브랜드 이미지가 약하다. Sirona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향후 목표는?

국가마다 시장점유율은 제각각이지만, 평균 6~7% 수준이다. 그러나 한국은 이에 훨씬 못미친다. 더 성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괄목할 만한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빠른 시일 내에 1,5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올해 8월 26일~28일 세렉 25주년 기념 세미나가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데, 전세계적으로 2500명이 온다. 그런데 이 세미나에 한국 연자가 한명도 없다. 일본은 연자가 있는데…,

한국에도 CEREC 유저그룹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구매자가 자체 필요성으로 모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세계 대회에서 강연을 할 수 있는 훌륭한 연자가 나올 수 있도록 향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