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치, '노숙인 보철사업'…삼성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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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노숙인 보철사업'…삼성 후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4.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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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30일까지…오는 16일 송년의 밤 개최

지난 8월 30일 복지부로부터 공익성기부금단체로 지정된 바 있는 (사)열린치과의사회(회장 신덕재, 이하 열치)가 지난 1일부터 삼성의 후원으로 '노숙인 보철사업'을 시작했다.

'노숙인 보철사업'은 삼성민간기금으로부터 2억원의 기부금을 위탁받아 '노숙인 다시서기 진료센터' 주관으로 내년 5월 30일까지 진행되게 된다.

열치 신덕재 회장은 "삼성민간기금이 '노숙인 보철사업'을 위한 기금을 우리에게 기탁한 것은 우리의 입지와 능력을 크게 인식한 결과"라며 의의를 밝히고, 때문에 "노숙인 보철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보람된 봉사정신을 발휘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열치는 이미 지난달 7일과 21일 서울 및 경기지역 57개 노숙인 쉼터 120명의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보철사업을 위한 구강검진을 실시했으며, 대상자들의 분배 등도 모두 마쳐놓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치 의료봉사 박영섭 위원장은 "회원별로 몇 명씩 나누어 보철사업을 진행하고, 일부는 진료소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서, "노숙자에 대한 거부감과 지역별 편중 현상 등 때문에 이러한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위원장은 "진료비는 복지부에서 하는 노인무료틀니사업에 준해서 받게된다"면서, 그러나 "예산이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열치가 무료로 치료해주는 식으로 충당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열치는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서교호텔 본관 West Room에서 봉사가족 송년의 밤을 개최, 1년동안 노숙자 진료활동을 진행한 회원 및 치위생사·치기공사들과 함께 단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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