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덴티, ‘세계시장 석권’ 시동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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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덴티, ‘세계시장 석권’ 시동 걸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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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사옥 확장·이전 기념식…메타바이오메드 투자·경영참여로 ‘시너지효과’ 기대

근관장 측정기 전문 제조업체 (주)에스덴티가 최근 사옥을 확장·이전, 지난 2일 기념식을 갖고 ‘근관장 측정기’ 세계시장 석권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 왼쪽부터 남태우 부사장, 임양래 치산협회장, 조현복 대표이사, 오석송 메타 회장
지난 2003년 설립,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최고 기술수준의 ‘근관장 측정기’ I-ROOT를 주력제품으로 선보인 바 있는 에스덴티는 그간 열악한 영업망에도 불구, 제품 기술력에 대한 좋은 평가 속에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인지도를 높여 온 바 있다.

이미 국내 근관장 측정기 시장에서는 30%대의 점유율을 차지고 있으며, 해외에도 50여 개국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에스덴티는 최근 메타바이오메드(회장 오석송 이하 메타)의 전격적인 투자 및 경영참여를 이끌어 내, 향후 국내외 시장점유율 급상승의 파워엔진을 달게 됐다.

그간 에스덴티 대표이사를 맡다 이번에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을 전달하는 CTO 역할을 하게 된 남태우 부사장은 “메타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됨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R&D를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메타의 전세계적인 영업역량을 활용할 수 있게 돼 해외매출의 급상승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 부사장은 “2008년 말 i-ROOT가 출시된 이후부터 매출이 2배에서 2.5배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매년 2배씩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년 안에 매출 1백억 달성과 함께 코스닥 상장도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달 1일자로 에스덴티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조현복 전 메타 경영총괄부사장은 “에스덴티의 최신 제품인 i-ROOT는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면서 “국내 영업망 확충 및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진출, 메타 영업망 이용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고속성장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조 대표는 “에스덴티와 메타의 협력관계가 형성되면서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나타낼 것”이라며 “양 사는 상호 협력하되 각 사의 전문분야 및 강점을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덴티는 지난 2일 오후 3시부터 사옥 확장·이전 기념식을 대한치과산업협의회 임양래 회장, 메타 오석송 회장 등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신사옥 투어를 진행했으며, 2부 기념식에서는 조현복 대표이사 인사, 메타 오석송 회장 및 임양래 치산협회장 축사, 떡커팅, 만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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