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치위생학과, 노인 구강건강 실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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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치위생학과, 노인 구강건강 실천 교육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7.1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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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부터 2주 간격으로 구강근육 마사지 등 노인 구강건강 실천 프로그램 진행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정원균 이하 연세 치위생학과)가 원주시 보건소, 대한구강보건협회 영서지부 주최로 지난 4월 15일부터 매 2주 간격의 목요일(4월 29일, 5월 13일, 27일)마다 진행한 '원주노인대학 노인들을 위한 구강건강 생활실천 프로그램'이 성료했다.

'다함께 건강해!'를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원주노인대학 65세 이상 노인 약 80여명이 참여했으며 구강보건교육과 불소용액양치, 구강근육 마사지 등의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먼저 구강보건교육은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의 진행과정, 구강과 전신건강의 관계, 구강건조의 원인 및 처치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이 소개됐으며 불소용액양치는 원주시 보건소에서 제공한 0.2% NaF 용액을 이용해 시행됐다.

▲ 원주 노인대학 노인들 대상 불소용액양치(좌측), 구강근육 마사지 프로그램 현장
특히 반응이 좋았던 것은 자가 구강근육 마사지로, 전신긴장풀기(복식호흡)를 시작으로 의성어를 이용한 구강근육운동(시계소리, 뽀뽀소리, 자동차소리, 전화벨소리 등), 손을 이용한 구강근육 및 타액선 자극 마사지 등이 이뤄졌다. 마지막에는 인기 트로트곡 '어머나'를 구강근육마사지 노래로 개사해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마사지를 하게 해 더욱 흥미를 끌었다.

연세 치위생과는 모든 프로그램 종료 후에 불소용액양치, 구강근육마사지 등 2개 부문 반장을 선출해 이후에도 노인대학 학생들이 주기적으로 구강건강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주 목요일 원주시 보건소에서 불소용액 양치사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후속 조치도 마련했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연세 치위생학과 신선정 교수는 "원주노인대학 구강보건 프로그램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찾아보고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꾸준히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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