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료! ‘마이크로 스코프’ 활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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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료! ‘마이크로 스코프’ 활용 필수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7.16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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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Ohkawa 교수, 적극 권유…DBSG, 11일 학술발표회 100여 명 성료

2007년부터 ‘7가지의 참신한 주제’(Seven-Up)를 가지고 학술 발표회를 진행해 왔던 생체모방 치의학그룹(회장 이성복 이하 Dental Biomimetic Science Group, DBSG)이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2010 Aesthetic Seven-Up in Seoul’을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발표회는 ‘심미치과의 이상과 현실’을 대주제로 심미치과의 최신 트랜드를 제시, 100여 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경희대 동서신의학치과병원 이성복 교수가 '심미치과의 이상과 현실'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미치과 치료와 관련한 7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강동뉴욕치과 박원규 원장이 ‘임플란트 보철 치료시 CAD/CAM의 임상적 적용'을, 이성복 교수가 '치과의사와 기공사의 공조에 의한 테세라 보철의 진수'를, 서울성모병원 보철과 김석규 과장이 '도재 수복물의 반투명도'를 각각 발표했다.

또한 미지플러스치과 이승규 원장이 '심미수복 재료의 최신 트랜드'를, 연우치과 정찬권 원장이 '심미 보철을 위한 고려사항'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는 특강연자로 일본 동경 심미그룹(SJCD)의 디렉터인 도쿄대학  Masayuki Ohkawa 교수가 '심미치과를 위한 최소침습의 조정과 학문간 접근법'이란 제목의 2시간에 걸친 강연을 통해 아주 흥미로운 심미세계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Ohkawa 교수는 강의 후 짧막한 인터뷰에서 “심미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너무 공격적인 치료를 지양해야 하는 것”이라며 “치료계획을 세울 때부터 과정과정 모든 시술마다 ‘마이크로 스코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Ohkawa 교수는 “일본에서는 마이크로 스포크를 모든 임상과정에 활용하는 치과의사가 3~5천명에 이른다”면서 “처음에는 특별환자를 위해 할 수 있어야 하기에 배웠지만, 지금은 모든 환자로 보편화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DBSG는 8명의 교수가 심미치과와 관련된 연구활동을 공유하는 모임으로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경희대 동서신의학치과병원 개원 1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첫 발표회를 갖은 이후 매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발표회를 갖고 있다.

DESG 회장인 이성복 교수는 “처음 시작할 때는 발표회를 거듭하면서 뜻을 같이 하는 회원들을 늘려나가자고 했지만, 이직도 원년 멤버가 그대로”라며 “회원을 늘리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돼 있다는 판단에서 당분간은 지속적으로 공부를 더 하면서 일정수준이상이 된 후 회원 확대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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