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과제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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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통해 아름다운 과제 실천한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7.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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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10일 창립 33주년 종합학술대회…포스터 발표장‧해외연자 핸즈온 코스 등 ‘인기’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나눔’을 위한 아름다운 도약을 시작했다.

▲ 10일 개회식 현장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이하는 치위협은 지난 10일 그랜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종합학술대회 및 구강위생용품‧치과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션, 나윤권 등 유명 가수의 공연 및 특강이 마련, 치위협 학술대회 사상 첫 핸즈온 강연이 진행되는 등 알찬 구성으로 치과위생사 2300여 명을 비롯한 치과기자재 업체 25곳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나눔’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치과위생사 될 것!

▲ 10일 전회장 개막식
행사 시작을 알리는 전시회 개믹식 및 개회식에는 추미애 국회의원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원균 부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송준관 회장, 대한치과개재협회 송종영 회장, 대한 구강보건협회 김동기 회장, 미8군 Rock사령관 등 치과계 단체별 수장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내외빈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치위협 김원숙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보건의료인으로서 치과위생사의 실천적 삶을 선언하기 위해 ‘나눔’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며 “물리적인 나눔과 더불어 소통과 교감의 나눔을 바탕으로 치과위생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치과위생사의 역할과 전문성은 심도있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국내 제도적 여건은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많아 안타깝다”며 “치과위생사법 제정에 앞서 치협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TFT 활동을 통해 실질적 법률 개정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 임”을 밝혔다.

추미애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구강건강을 위한 국민적 욕구와 관심은 구강건강지킴이인 치과위생사들의 역할 확대와 존재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가 열린 컨벤션센터 로비에는 포스터세션 및 구강보건교육매체 발표, 회관건립기금 코너, 회원증카드 발급 코너 등 다채로운 행사 전시장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회원들의 환호 속에 테이프 커팅식이 거행된 전시회장에는 구강위생용품, 치과장비, 치과재료, 캐릭터상품, 유니폼, 소독 및 위생관련 업체, 치의학관련 출판사, 구강교육매체 등 다양한 전시부스가 펼쳐졌다.

해외연자 3인방 핸즈온 코스 ‘인기몰이’

▲ Robin Watson의 핸즈온 강연장
이번 학술대회에는 ‘나눔’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향후 치과위생사들이 지향해야할 사회적 역할을 집중 조명한 총 4개의 학술강연과 8개의 자유연제, 3개의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을 동분서주하게 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세 명의 해외연자들이 핸즈온 코스로 동시 강연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실습강연장에서는 EMS 아시아부문의 연자인 Yasuko Takeuchi가 일본 현지의 치과위생사 2명과 함께 ‘Air-Flow를 이용한 치위생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Kondo Hitomi는 ‘동기부여에서 PMTC-환자가 생각할 수 있는 힘을 주다’를 주제로 환자 스스로의 덴탈 IQ 및 Oral care 분석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과 기존의 환자 케어 방법보다 다각적인 질적 접근을 시도할 수 있는 동기부여 방법을 설명, 일본의 현재 동향과 국내 환자 관리체계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

핸즈온 코스의 마지막 강연장에서는 Robin Watson이 Hand scaler의 유명 기업인 Hu-Friedy사와 연계, ‘Instrument techniques'을 주제로 생명공학과 기구의 손동작 및 위치, Gracey scaler의 분류와 사용법 및 afterfive scaler의 사용법에 근거한 시연을 선보였다.

한편, 강연장에서는 ‘나눔’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대구 남구보건소 최순례 치과위생사가 ‘다문화가정 구강보건사업’을 설명, 지역사회에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성공적 구강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치과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김선경 치위생 행정팀장이 연자로 참석, ‘질관리(QI)를 통한 치과서비스’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의 ‘질관리 프로그램’ 사례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의학교실 마득상 교수가 치과위생사가 필히 수행‧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인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안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형규 교수가 ‘사회복지사로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진행된 자유연제에서는 계속구강관리 프로그램 실시 후 병원 이미지 개선사례 발표 등 총 8종의 연구활동이 발표됐다.

아울러 이날 포스터 발표장에서는 ▲치과이용 환자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의 연봉협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수불사업에 관한 치위생과 학생의 인식 ▲수도권 지역 감염관리 실태 등 흥미로운 이색 주제들을 집중 조명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치과위생사의 넘치는 끼 열전 ‘박빙’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가수 지누션의 ‘션’ 부부와 초대가수로 초청된 나윤권 등 유명연예인들도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개회식 전 특강장에서는 ‘나눔’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컴패션 후원자로 활동 중인 인기가수 ‘션’이 특별 연자로 초청돼 학술대회 주제 ‘나눔, 아름다운 도약’ 특강을 선보였다.

이날 특강을 통해 션은 컴패션의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과 활동 내역을 소개하고, “나눔의 뜻을 품은 치위협이 동참한다면 전문가 단체로서의 남다른 역할을 수행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Dental Hygiene Festival'에서는 초대가수 나윤권의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이어 전국 치과위생사를 비롯한 치위생학과 대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학생 부문 장기자랑 시상식에서는 동남보건대학 최미리 학생이 팝송 ‘You raise me up'을 불러 대상을 차지했으며, 남서울대학교 치위생학과 댄스동아리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치과위생사 부문 장기자랑에는 김선민 치과위생사가 환상적인 오카리나 연주 솜씨를 발휘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서울대학교 댄스동아리팀,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 김진 교수가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를 불러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치위협 창립 33주년 기념사업인 몽골지원 캠페인 ‘천 원의 기적’ 모금함을 학술대회 추진위원장 김영숙 부회장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제2강연장: 질관리(QI)를 통한 치과서비스
▲ 참가자들이 몰린 샤인덴탈 부스
▲ 치위협 제15대 집행부 임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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