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특위 '10년사' 8월 중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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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특위 '10년사' 8월 중 발간된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7.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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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편집본 완성하고 인쇄 작업만 남아 시기별 남북구강보건 협력 사업 및 평가 수록

 

남북구강보건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복 이하 남북특위)가 지난 1996년부터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남북구강보건 협력사업을 기록한 백서가 출간된다.

▲ 남북특위 백서 표지
작년부터 백서 발간을 준비해 온 남북특위는 이미 백서 작업을 마무리 하고 최종 편집본을 완성했으며 내달 8월 중 공식 발간할 예정이다.

총 3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남북특위 백서는 이상복 위원장의 발간사 및 축사를 시작으로 ▲사진으로 보는 남북특위 활동 ▲남북특위 10주년 기념 간담회 ▲남북구강보건협력사업의 주요 사업경과와 평가 ▲북의 구강보건의료 실태 및 현황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실무, 방북기 등이 기술돼 있으며 부록으로 그동안의 방북보고서(의향서 및 합의서)와 물품지원 목록이 담겨 있다.

이중 남북구강보건협력사업의 주요 사업경과와 평가 부문에서는 그동안 남북구강보건협력사업의 경과가 연대별로 기술돼 있으며 ▲방북 및 지원사업 단계 ▲학술교류사업 - 조선적십자병원, 평양 겨레하나병원 등 ▲연대사업 -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어린이 어깨동무 등 ▲기타사업 - 남북수재민돕기 모금운동, 북 전염병 확산에 대한 지원 등 분야별로 나눠 사업 내용을 기록했다.

이상복 위원장은 "북에 대한 물자지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학술대회 개최까지 지난 10년간 남북특위는 많은 부문에서 성장을 해왔다"며 "그동안 앞만 보고 왔지만 잠시 숨을 고르며 남북특위의 지난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목표를 세우는 시기가 필요하기에 이번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남북특위는 지난 14일 백서 최종 편집본에 대한 마지막 교정작업을 벌였으며 백서 발간 시기 및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남북특위는 빠른 시일 안에 백서 인쇄를 시작해 오는 8월 중에 공식 발간하고 남북특위 후원회원 및 관계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백서 발간에 따른 기념행사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위원장은 "백서 발간을 준비하면서 남북특위의 협력사업이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사업이 아닌 역사적 사명을 지닌 귀중한 사업이라는 것에 확신이 생겼다"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남북특위 사업을 지지해준 후원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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