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회원 법적분쟁 방지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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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회원 법적분쟁 방지 '팔걷어'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8.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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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의료전문 로펌 법무법인 세승과 계약 체결…향후 온라인에서도 상담 가능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이하 교정학회)가 의료소송 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세승(대표변호사 김선욱, 현두륜)과 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회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종 법적인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 박영국 회장(좌측)과 김선욱 변호사
박영국 회장은 "교정분야는 메디컬로 치면 성형분야와 유사한 분야로 회원의 만족도가 중요한데다 치료기간이 길다보니 각종 법적분쟁에 휘말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며 "이런 회원들의 어려움을 체계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공식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정학회는 지난 2일 학회 사무실에서 법무법인 세승의 김선욱 변호사를 전담 변호사로 선임하는 계약식을 체결했으며 이 자리에는 교정학회 박영국 회장, 홍정진 법제이사, 김영석 정보통신이사, 조성욱 법제위원, 법무법인 세승의 김선욱 변호사, 장보혜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교정학회 전담변호사로 선임된 김선욱 변호사는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 법률자문도 맡고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이달부터 교정학회 회원들의 법적인 문제에 대한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자문을 받고자 하는 회원은 분쟁의 발단 및 진행상황 등에 대해 먼저 법제위원회로 이메일(legal@kao.co.kr)을 보내 접수해야 하며 이후 자문 변호사가 검토 후 적절한 대처법과 해결책에 대해 답변을 회신해준다.

홍정진 법제이사는 "갈수록 회원들의 법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은 학회가 큰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법적인 도움이 가능해졌다"며 "물로 환자와의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가장 좋겠지만 회원들이 불가피하게 분쟁에 휘말릴 경우 학회에서 최대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영석 정보통신이사는 "현재 교정학회 홈페이지 내 법률 자문코너를 개편 중에 있다"며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향후 온라인 상에서도 실시간 법률 상담이 가능하도록 논의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안에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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