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성공이 해외성공 가져다 준다”
상태바
“국내의 성공이 해외성공 가져다 준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8.06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주)스피덴트 안제모 대표이사…2013년 주식상장 추진

“국내에서의 성공이 해외의 성공을 가져다 준다.”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매해 SIDEX에서 구매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BMW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던 (주)스피덴트 안제모 대표이사가 향후 패키지 상품에 구강위생용품을 포함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면모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안제모 대표는 지난달 23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 ‘BMW 페스티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대한 소감과 함께 향후 계획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이벤트로 국내적으로 스피덴트에 대한 홍보가 너무 잘 됐고,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이러한 국내에서의 성과가 해외에도 영향을 끼쳐, 올해부터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 대표는 2006년 10억이던 매출이 만 4년만에 10배 가까이 뛰어 올해는 80억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39억의 매출을 확보했고, 80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벤트가 큰 역할을 했다“고 피력했다.

안 대표에 따르면, 스피덴트는 2007년 835곳의 치과와 거래를 했으며 2008년에는 2129곳, 2009년에는 3148곳의 치과가 거래를 했고, 올해만도 신규거래가 700곳이나 늘어났다.

매출도 2008년도 BMW 1대 걸었을 때는 4억5천만원, 2009년 2대 걸었을 때는 7억5천만원, 올해 3대 걸었을 때는 8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4년동안 국내 성장속도가 연 170% 이상이었고, 재구매율도 50%를 넘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덕분에 4500개 치과와 거래를 하게 됐고, 이 정도면 기초를 잘 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 수출도 70여개 국에 올 상반기에만 250만불을 기록했으며, 2011년 450만불, 2012년 800만불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 대표는 “주로 개발도상국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고,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상당한 네임벨루를 갖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비롯 중국과 이탈리아 3곳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안 대표는 “그간 회사 홍보는 많이 됐는데, 제품 홍보는 아직 부족해 향후 개별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2013년 주식상장을 통해 취급 품목을 확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아래는 안제모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3년동안의 BMW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끝났는데, 소감은?

국내적으로 홍보가 너무 잘됐다.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고, 해외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BMW 페스티발 이벤트를 시작하기 전인 2006년도에는 매출이 10억이 안됐다. 근데 만 4년만에 8배가 뛰어 올해는 80억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39억 매출을 확보했고, 80억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MW 이벤트가 큰 역할을 했다.

이벤트를 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정말 열심히 뛰어다녔다. 스피덴트는 신생 제조회사로서 2005년 시작했는데, 신생업체가 기존시장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고객과의 대화를 많이 했고, 고객이 뭘 원하는지를 많이 물어봤다.

결론은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서비스, 저렴한 가격이었고,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바로 ‘재미’였다.

신규고객은 많이 늘었나?

2007년 835개 치과와 걸를 했는데, 2008년 2129개, 2009년 3148개 치과가 우리와 거래를 했고, 재구매율은 38%이다. 2010년에도 신규거래가 700개 정도 늘었다. 이벤트 덕분에 4500개 치과를 컨텍하게 됐다. 기초를 잘 다졌다고 생각한다.

매출도 2008년도 1대 걸었을 때는 4억5천만원, 2009년 2대 걸었을 때는 7억5천만원, 올해 3대 걸었을 때는 8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이 늘었는데, 실제 수익도 늘었나?

(이벤트는) 수익을 남기기 위해 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국내 시장을 테스트 마켓으로 보고 수익은 해외에서 내려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영업이익률이 거의 없다. 하지만 해외에서 이익을 남기고 있다.

해외 수출은?

개발도상국을 주요 타겟으로 70여 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작년에는 114만불으 수출했는데, 올해는 상반기에만 벌써 250만불을 기록했다. 내년에는 450만불, 2012년에는 800만불을 예상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는 메이저회사 제품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주목을 못받는다. 그러나 우리는 매우 싸지만 제품의 질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일부 국가에서는 스피덴트가 상당한 네임벨루를 갖고 있다.

내년에는 남미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중국과 이탈리아 3곳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향후 플랜은?

다시 고객들에게 물어봐야 한다.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어떠한 이벤트를 하던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회사 홍보는 많이 됐는데, 제품 홍보는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개별제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2013년 주식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