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연구소에 치과계 미래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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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연구소에 치과계 미래가 달렸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8.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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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영 부소장, 회원 적극 관심 부탁…23일 기자간담회서 2010년 주요 사업현황 발표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이하 정책연구소)가 지난 23일 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0년도 주요 사업현황을 밝혔다.

정책연구소 안창영 부소장과 간사인 치협 조영식 정책이사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홈페이지 개설 관련 브리핑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정책연구소는 2008년 1월 설립됐으나, 초창기 모인 시드머니 이자 외에 별도의 예산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지난 4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회비 3만원 책정’안이 통과, 안정적 예산확보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급격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안창영 부소장은 “정책연구소는 치과계 미래의 청사진을 켜는 매우 중요한 곳”이라며 “재정안정화를 이룬만큼 치협의 싱크뱅크 역할을 제대로 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안 부소장은 “회비가 책정됐지만, 납부율 등을 고려하면 1년 예산은 3억4천여 만원에 불과하다”면서 “메디컬 쪽은 30억이 넘는데, 우리는 1/10에 불과한만큼 향후 예산규모를 대폭 늘릴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안 부소장은 “치협 다음달 정기이사회에 조직개편 등을 위한 규정 개정안이 상정돼 통과될 예정”이라며 “단, 새로운 규정은 유예기간을 둬 차기 집행부가 시작되는 2011년 5월 1일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규정 개정안은 현행 2개의 위원회를 세분화하는 조직 및 운영체계 개편과 상근 직원 및 연구원 채용, 치협 회장의 소장 겸임 금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조영식 정책이사가 밝힌 정책연구소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연구용역사업 ▲정책연구사업 ▲치과의료 통계 및 여론조사 ▲정책동향 조사 및 자료수집 ▲정책자료 관리 ▲정책포럼 및 토론회 개최 ▲발간사업 등 7개 분야로 정리된다.

연구용역사업은 우선과제와 중점과제, 일반과제, 연구비지원 과제 등이 진행되며, 정책연구사업은 내부과제와 정책보고서, 해외문헌 연구 등이 진행된고, 정책자료 관리는 치과의료 정책자료 관리와 연구소 홈페이지 자료 관리, 치과의료정책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이 진행된다.

아래는 정책연구소 2010년도 연구보고서 발간 및 진행 현황이다.

1. 치과의료법안 작성 연구-양승욱법률사무소 양승욱(완료)
2. AGD 수련제도 시범사업 평가 및 발전방향 연구-백승학 외 3인(완료)
3. 일본의 틀니보험 급여화에 대한 사례연구-대한여자치과의사회 심현구 외 7인(완료)
4. 틀니유지관리 및 교체주기 연구-대한치과철학회 정재헌 외 11인(완료)
5. 국가구강검진 개선방안 개발 배광학 외 3인(완료)
6. 흡연으로 발생하는 치과질환에 대한 사회·경제적 손실-박용덕(완료)
7. 개인정보보호법령 개정에 따른 치과병의원 환자 건강정보 관리에 관한 연구-양승욱(완료)
8. 현행 구강보건법의 문제점과 개정안-박용덕(진행중)
9. 치과조무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발연구-조영식(진행중)
10. 치과의사 인력수급 연구-미정(예정)
11. 구강검진 수검률 제고를 위한 정책개발-한국산업구강보건원 김광수 외 3인(예정)
12. 치과용 귀금속계 합금의 성분 분석-서울대산학협력단 임범순(예정)
13. 치과 건강보험의 가장 바람직한 지불제도에 관한 연구-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진수 외 4인(예정)
14. 치과위생사의 취업 지속 및 재취업 활성화 방안 연구(예정)
15. 의치보철 표준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기초보험 연구(예정)
16. 치과 관련 민간보험에 대한 연구(예정)
17. 외국의 치과의료인력 양성제도 및 면허관리제도 등에 대한 연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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