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박물관, '국가폭력 트라우마' 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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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박물관, '국가폭력 트라우마' 강좌 개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8.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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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10월 27일 매주 수요일 저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평화박물관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폭력 트라우마' 강좌를 다음달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2층에서 개최한다.

'고통과 공감, 사유하기'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선착순 20명이다.

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 60년을 맞아 곳곳에서 추모행사 및 관련 강연들이 개최되고 있지만, 피해자와 희생자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한국전쟁이 일상에 남긴 폭력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가족이 어떻게 파괴됐는지 등을 다시 기억하고자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첫날인 다음달 29일에는 성균관대 이임하 교수가 '전쟁미망인'을, 10월 6일에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정리위원회 윤석연 박사가 '민간인 학살, 남은 자의 트라우마'를 강연한다.

10월 13일에는 성공회대 한흥구 교수가 '한국전쟁이 낳은 국가 트라우마'를, 20일에는 성균관대 정기용 교수가 '누구를 위한 추모공간인가'를, 27일에는 이계성 씨가 '내 몸에 남겨진 전쟁의 흔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5만원이며 강좌신청 문의는 02)735-58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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