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학회, 창립30주년 종합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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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합학회, 창립30주년 종합학술대회 개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08.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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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31일 외환은행 본점서학회명 및 학회지 개명으로 새출발 시동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성복 이하 교합학회)가 내달 30일~31일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합학회는 얼마 전 학회명을 기존 '대한치과턱관절기능교합학회'에서 '대한턱관절교합학회'로 보다 간편하게 개명하고 학회지 역시 '구강회복응용과학지'로 변경해 게재 논문의 문호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온 바 있다.

▲ 이성복 회장
교합학회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교합의 역사를 총정리하고 교합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학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교합학회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술대회 첫날인 30일 오전에는 교합의 역사를 다룬 '총의치교합'(조인호), '교합교경과 전악수복교합'(최대균) 강연과 '교합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악구강계와 교합연구의 미래'(강동완), '중심위와 교합' 강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일본 타나카 교수를 초빙해 'Esthetic Occlusion'에 대해 심층적으로 짚어보는 특강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날 오후 5시 30분에는 창립 30주년 및 '교합학 실습서' 출간기념 만찬이 진행된다. 국내 최초로 교합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교과서인 '교합학 실습서' 오랜 준비 끝에 인쇄에 돌입했으며 9월 초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31일에는 EAO(European Association for Osseointegration) 회장이자 치주, 보철분야 대가인 Dr. Haemmurle를 초빙해 'Human Occlusion'을 어떻게 완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각도에서 짚어보는 종일 강연이 진행된다.

Dr. Haemmurle는 오전, 오후 4개의 세션을 통해 교합치료의 기본이 되는 치료계획 수립부터 생체재료와 임플란트 등을 토픽으로 어떻게 조화를 이뤄 Human Occlusion을 완성할지 광범위한 논의의 틀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강당에서는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대상으로 한 스탭 강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이성복 회장은 "교합에 대한 관심을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교합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없다보니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검증받지 않은 교합관련 세미나에 참가해 잘못된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며 "교합학회에서는 회원들이 제대로 검증된 학문을 접하고 다양한 논의를 통해 이상적인 Human Occlusion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 전날인 29일에는 교합아카데미에 참여한 회원들과 학회 임원진, 인정의 등 교합학회에 열심히 참여했던 회원들을 초청해 교합관련 기본적인 역사 리뷰 및 타나카 교수의 특강이 예정된 Pre-congress Special Lecture가 마련돼 있다.

이성복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실전 교합에 관한 간결한 정리는 물론 평소 교합에 관해 품어왔던 많은 의혹들에 대해 열띤 토론과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학문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른살이 된 교합학회가 앞으로 50년, 그리고 100년 앞을 내다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고 밝혔다.

▲ 좌측부터 권태훈 공보이사, 김혜성 재무이사, 이성복 회장, 박찬진 편집이사, 오상천 총무이사, 김성택 학술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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