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이성복 이하 교합학회)가 학회지를 '구강회복응용과학지'(Journal of Dental Rehabilitation and Applied Science)로 변경하고 교합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응용 연구 논문 들이 게재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교합학회는 새로운 학회명으로 이미 한차례 학회지를 발간했으며 향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교합학, 보철학, 임플란트학, 생체 재료학 등 광범위한 연구 논문의 투고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성복 회장은 "시대가 변하면서 관련 유사 학문을 포괄하고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연구들이 학회지에 게재 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학회지 명에 교합이라 명시되면서 선입견 때문에 투고에 오해가 있는 것 같아 좀 더 개방적인 이름이 필요했으며 마침 학회 30주년을 맞아 미래를 대비한 학문체계에 따르고자 이번에 학회지 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찬진 편집이사는 "진정한 Human Occlusion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학문의 조화가 이뤄져야 하므로 단순히 '교합' 만으로 논문을 쓰기는 어려워졌다"며 "학회지명 변경을 계기로 교합에 영향을 주는, 혹은 교합으로 영향을 받는 모든 분야를 망라한 논문을 확보하고 교합에 대해 다학문적으로 접근한 연구를 다양하게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변신한 교합학회의 학회지 표지는 이성복 회장이 손수 디자인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