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부에 도움 줄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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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부에 도움 줄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야”
  • 조규봉 기자
  • 승인 2004.12.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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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기재협회 신정필 회장

“앞으로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안정적인 기틀을 확보해 각 시․도지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도움을 주는 협회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회원사들은 새로운 아이템 개발과 제품연구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치과기재협회 신정필 회장은 임기 말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대비하여 미리미리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 제품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정필 회장은 오는 05년 2월19일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치재협 회장 임기가 끝이 난다.

2번의 연임을 끝으로 6년간 나름대로 대한치과기재협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6년 동안 치재협을 이끌어 온 소감은...
“6년 동안 치재협을 이끌어오는 데 어려웠던 상황도 많았다. 내가 이끌어 갈 때만 해도 협회 직원이 2명이었다. 그만큼 예산이 적었다. 그 시절엔 그랬던 것 같다.(웃음) 그나마 임원들 및 부회장들이 능력을 100% 발휘했기 때문에 지금의 협회가 있지 않았나 싶다.

이런 임원과 부회장이 협회에 있었다는 것은 정말이지 축복받은 것과 진배없는 일이다. 따라서 치재협을 이끌어 온 소감을 대표로 나 혼자 말해 아쉽지만,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치재협이 있었던 것은 임원들의 노고와 회원사들의 노력이 적극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그런 노고와 노력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치재협종사자들이 100% 협회에 가입했으면 했는데, 쉽지 않아 아쉽다. 협회 가입률은 배가 됐지만, 그래도 제도권 밖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비회원들을 보면 어서 빨리 협회가 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협회로 발전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또한 시덱스하고 4년 전부터 협상을 했지만, 될듯 될듯하면서도 서로의 의견차이로 인해 치과계 전체가 화합할 수 있는 있었던 계기가 결국 무산돼 너무도 아쉽게 생각한다.”

앞으로 치재협이 나가야할 방향은...
“이젠 우리 협회도 좀더 전문화 돼야한다. 스스로 커나갈 때 비로소 회원들의 권익과 업권보호에 일익할 수 있으며, 그만큼 회원들의 참여와 관심도도 커져야 한다. 또한, 협회장 임기도 3년에서 2년으로 그 기간을 단축시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으면 한다.”

이제껏 6년 동안 정기이사회에 한번도 불참한 적이 없는 신 회장은 회사가 대구에 있다. 이는 한 달에 몇 번씩은 서울에 와야 했다는 증거다.

하지만 누구나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 그 만큼의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고 신 회장은 말한다.

또한 중립적인 자세로 각자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고 인정해 줄 줄 알아야한다고 신 회장은 전한다.

이제 내년이면 새집행부가 치재협을 이끌어 간다.

누군가는 빈자리를 메우겠지만, 중립적이면서도 임원들의 전문성을 최대한 배려해 주길 바라며 인터뷰를 위해 직접 대구에서 올라와준 신정필 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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