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민영화 폐기처분에 ‘사생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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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폐기처분에 ‘사생결단’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08.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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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 내달 4일 하반기 정세토론회…건치 김형성 사업국장 토론자로 배석

 

의료민영화 관련 법안들이 지난 4월 국회에서 부지기수로 상정되면서 표결처리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이 하반기 정세를 총동원해 이를 저지하고 나설 작정이다.

이는 지난 2008년 18대 국회가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의료민영화 추진을 위한 꾸준한 물밑작업을 거쳐 온 결과로써 내달 개최될 정기국회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인수위 시절부터 의료민영화 정책에 뜻을 함께 해 온 진수희 의원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수 많은 비리 의혹과 반발 속에서도 무리한 인사 단행을 고수해 나가고 있는 실정이라 정부의 의료민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건연합은 다음달 4일 만해NGO 교육센터에서 하반기 정세토론회를 개최, 의료상업화가 위협하고 있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의 현실을 적나라게 고발하고, 내달 정기국회에서 의료민영화 관련 법안을 일절 부결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최종 결의한다.

전국 보건의료인과, 보건의료 관련 학생, 병원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석균 정책실장의 ‘이명박 정부의 의료민영화 추진과 하반기 투쟁 전략’에 대한 대대적인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나는 왜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이흥수 공형찬 박남용 이하 건치),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이하 청한), 보건의료학생연석회의에서 각 1명씩의 토론자가 배석한 가운데 패널토론이 진행되며, 건치에서는 김형성 사업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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