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중기청, 명품중소기업 육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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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중기청, 명품중소기업 육성 협력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9.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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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MOU 맺고 100개 기업 육성…2012년까지 5개분야·25개 협력과제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이하 식약청)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 이하 중기청)은 오는 3일 ‘식품·의약품·의료기기 분야 중소기업’(이하 식의약 분야)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우선 양 기관은 식의약 분야의 연구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양 기관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식의약분야 중소기업 육성지원단’을 구성해 5개지원팀, 25개 맞춤형 협력과제 추진을 통해 2012년까지 식의약분야 명품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키로 했다.

노연홍 식약청장과 김동선 중기청장, 양 기관 관계 국장 및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업무 협약은, 식의약분야가 소득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지원체계의 부족과 낮은 기술력으로 인해 수입의존도는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고성장, 일자리 창출의 원천인 이들 분야 산업이 빠른 시간 내에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기청의 지원정책뿐만 아니라 식약청의 안전․품질관련 인증기능을 결합한 양기관간 정책연계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MOU로 양 기관은 안전․품질관련 규제의 합리적인 개선 및 운영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애로사항을 공동으로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별도의 절차(Fast-Track)도 마련한다.

또한 2012년까지 신기술․신소재 분야 명품 중소기업 100개를 육성하기 위해, R&D를 중점지원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는 ‘신제품 인증 예비제도’와 같은 맞춤형 품질인증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식약청 이전 예정지인 오송지역을 바이오 벤처 창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청은 동 지역에 의료분야 특화 BI설립과 이전하는 중소기업의 입지난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식약청은 이들 입주기업 등에 대해 품질․안전성 인증 서비스체계를 지원하게 된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이번 MOU로 중기청과 식약청, 그리고 중소기업의 상호 호혜적 관계가 이뤄지고 안전한 기업일수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며 “식품과 의약품, 의료기기 분야의 중소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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