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회 활성화로 대형 네트워크 맞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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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회 활성화로 대형 네트워크 맞서자!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09.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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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 2일 반회 활성화 선포식…소통 강화로 공동발전·건강한 개원문화 정착 다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최남섭 이하 서치)가 상업적 대형 네트워트치과에 맞선 대안적 동네치과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선포해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서치는 2일 오후 7시30분부터 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반회 활성화’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갖고, 반회 활성화를 위한 의지를 천명하는 한편,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서치 집행부와 25개구 회장단 및 총무이사, 반회모임 대표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강현구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반회 활성화 선포식에서는 서치 최남섭 회장과 25개구회장단협의회 김성균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인사말에서 최남섭 회장은 “최근 개원가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경쟁구도 속에서 대형 네트워크 치과가 득세하고, 회원들이 각자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불법 의료광고가 판치고, 저수가 출혈경쟁으로 동네치과들이 날로 황폐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이제는 회무의 가장 근원인 반회 조직의 재건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상황”이라며 “회원의 무관심과 무감각을 변화시키지 않고서는 치과계의 희망찬 미래를 견지할 수 없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최 회장은 “치과의사 동료간, 선후배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에 접근하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회원간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는 반회는 동네치과 네트워크가 될 수 있으며, 반회의 활성화는 곧 우리 치과계 전체를 소통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서치는 반회를 집약시켜 회원들의 무관심과 무감각의, 위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 참여의식과 일체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반회 활성화를 위한 소그룹 세미나 프로그램을 상설화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결의문 낭독에서는 서치 이민정 공보이사와 관악구치과의사회 봉천반회 허욱 대표가 나와 ‘적극적인 반회 참여를 통해 결속과 화합을 다지자’는 제하의 5가지 결의사항을 낭독했다.

5가지 결의사항은 첫째, 회원간 신뢰와 존중, 참여와 협력, 자율과 책임의 개원문화가 반회 활성화를 통해 이룩될 수 있도록 앞장 둘째 반회의 발전이 치과계 발전의 원동력이 됨을 깨닫고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 할 것, 셋째 열린 회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반회 문화정착에 노력, 넷째 인접 개원의간 정보의 공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경영합리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다섯째 공동발전을 모색하고 건강한 치과개원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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