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모, 연극 뉴욕 안티고네 ‘대박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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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모, 연극 뉴욕 안티고네 ‘대박 기원’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0.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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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13회 정기공연 시연제…치협 부회장 등 치계 인사 및 구회장 발길 이어져

 

▲ 6일 행사 진행 중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박선욱 이하 연사모)가 지난 6일 서초구치과의사회관에서 제13회 정기공연 ‘뉴욕 안티고네’의 시연제를 열고, 한마음으로 흥행을 기원하는 한편, 출연진들이 맛보기 무대를 펼쳤다.

이날 시연제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원균‧김세영‧김경선 부회장을 비롯해 서울시치과의사회 최남섭 회장, 대여치 김은숙 회장, 정애리 문화복지이사 등이 참석해 축하 메세지를 전달했으며, 서초구치과의사회 김동원 회장, 용산구치과의사회 김상균 회장, 구로구치과의사회 신동석 회장 등 구회장들의 격려의 발길도 이어졌다.

박선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25개구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연사모가 13회차 정기공연 시연제를 갖게 됐다”면서 “지금의 분위기가 잘 이어져 향후 연사모를 비롯한 치과계 문화 단체 전체에 괄목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축사에 나선 서치 최남섭 회장도 “연사모 정기공연은 치과계 여러 문화단체로부터 가장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어느덧 치과계 자부심으로 자리한 연사모가 단원들의 취미활동을 넘어 회원들의 정신을 맑게 하고, 마음을 살찌우는 역할을 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기공연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자선공연으로 기획돼 공연과 더불어 모금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에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연사모가 1년 5개월의 심사숙고 끝에 무대 위에 선 보일 이번 작품 ‘뉴욕 안티고네’는 1993년 타임지가 선정한 최고의 10대 연극 중 하나로써 프라하, 센 피터즈버그, 모스크바, 본, 멕시코, 크로아티아, 파리, 뉴욕 등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공연된 인기 작품이다.

극작가 야누쉬 그위바츠키 특유의 블랙유머가 잘 드러난 이 연극은 뉴욕의 한 공원에 살고 있는 세 명의 노숙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그들이 걸친 누더기옷에 감춰진 그리움, 갈망, 희망, 애정 등의 애환이 담겨 있다.

박선욱 회장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해 빠듯한 연습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함이 컸다”면서 “힘들게 연습한 만큼 단원들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것 이다”, “회원들의 관람 후기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사모는 정기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현하는 한편, 치과의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맨션치과의원 오종우 원장은 “연기력이 다소 부족할지라도 하고자 하는 열정만으로도 충분하다”면서 “오디션에 대한 부담감은 접어두고 일단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치협과 서치가 공동 후원한 이번 공연은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학로 눈빛극장(02-6404-5005)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 시연제에 참석한 단원 및 내빈
▲ 뉴욕 안티고네 예고 무대
▲ 뉴욕 안티고네 예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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