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건강보험으로 병원 경영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양정강 이하 보험학회)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조영식 의하 의료관리학회)가 최근 경영난으로 힘들어 하는 개원의들을 위한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힘들어진 동네치과, 건강보험에서 희망 찾기'를 주제로 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치대병원 지하 제2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동 학술집담회에서는 개원가에 필요한 건강보험 정보와 이에 대한 올바른 청구법에 대한 강연이 마련돼 있어 개원의들에게 치과 건강보험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서는 먼저 보험학회 교육이사인 오보경 교수가 '건강보험 청구 시 고려할 사항'을 안내하고 심평원 서울지원에 이미순 과장이 요양급여비용 심사 청구 시 유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보험 연자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진상배 원장이 '환자에게도, 병원경영에도 좋은 치과건강보험'을 주제로 일선 병원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건강보험 노하우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어 윤홍철 원장이 '치과보험의 보장성 확대, 그 명암'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된다.

보험학회 양정강 회장은 "개별 치과가 건강보험에 관심을 가지면 치과에도 이익이지만 환자 역시 본인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며 "개원가가 어려워지면서 불법적인 행태가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많은데 이런 문제들을 보험에 대한 관심으로 극복한다면 치과계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전등록은 오는 20일까지 가능하며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선착순 120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의 경우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여되며 자세한 내용은 보험학회 온라인 카페(http://cafe.daum.net/KADI)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