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전문대학원,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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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전문대학원,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우세’
  • 조규봉 기자
  • 승인 2004.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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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은 남학생이 25세~29세, 여학생은 23세~28세에 집중
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률 조사 결과 전체 합격자 중 남학생이 52.4%로 여학생(47.6%)보다 많은 가운데 치의학전문대학원은 남학생(56.8%)이 여학생(43.2%)보다, 의학전문대학원은 여학생(57.3%)이 남학생(42.7%)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기관인 서울메디컬스쿨은 어제(19일) 치․의학전문대학원 합격자 499명(의학 159명, 치의학 340명) 중 288명(의학 89명, 치의학 199명)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신입생은 가천의대, 건국대, 충북대, 경희대 등 4개 의학전문대학원이 160명을, 또 경북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경희대 등 5개 치의학전문대학원이 340명을 각각 선발했다.

연령은 남학생이 25세~29세, 여학생은 23세~28세에 집중됐으나 30세 이상 합격자도 14.2%나 됐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31.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14.2%), 고려대(10.8%), KAIST(6.9%), 이화여대․경북대(각 4.5%), 포항공대(3.8%), 성균관대(3.1%), 한양대(2.8%)의 순이었다.

출신계열은 이학계열 44.1%, 공학계열 39.9%, 의학 유관계열 8%, 인문․사회계열 8%였으며, 전체적으로 생물학 등 생명과학 관련 학과가 37.2%를 차지했다.

서울메디컬스쿨 박성진 실장은 "시험과목이 생물과학 관련 학과에서 배우는 커리큘럼과 매우 유사하고 그 비중이 큰데다 일부 대학이 이들 과목에 가산점을 줬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6학년도에는 이들 대학에 더해 경북대와 경상대, 부산대, 전북대, 포천중문의대가, 2007학년도부터는 이화여대가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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