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구강보건용품’ 종류·특성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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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강보건용품’ 종류·특성 살폈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0.2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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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예방치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내달 9~11일 아시아대회 4명 특강자로 초청

 

대한임상예방치과학회(회장 김용성)는 지난 24일 오전 10시~오후 5시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구강보건용품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박용덕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예방관련 구강보건용품들의 사용 적응과 사용법 및 효율성 등을 논하는 자리로 105여 명의 개원치의 및 치위생사 치기공사들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 김용성 회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회를 발전시킨 백대일·김동기 전임회장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하고, 지난번 아시아 예방치과학회를 본 학회가 주최한 만큼 향후에는 학술대회나 영문 학회지에 대해 국내는 물론 국제적 공인을 위한 도약을 하자고 격려했다.

학회 내빈으로 참석했던 대한구강보건학회 김동기 회장도 축사를 통해 향후 양 학회가 협력하의 공동발전과 우호증진할 것을 당부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온 일본:혼다구취연구소 혼다 준이찌 소장은 구취(Halitosis)라는 개념과 입냄새(Oral Malodor)라는 개념에 대해 일본구취조절 학회가 정의한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했고 두 번째 연자인 후쿠오카 치대의 아사히로 요네다 교수는 일본에서 임상적인 일반 구취 조절 진료법을 소개했다.

세 번째 연자인 오카야마 치대 예방치과 나오후미 타마키 교수는 구취조절용 기기 및 구강위생용품들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학회 부회장으로 선임된 아주대 의료원 백광우 교수가 장애아동에 대한 진정관리법 및 구강위생관리에 대한 소개를 구체적인 장애별로 분류하며 자세히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 단국 치대 신승철 교수는 예방 우성 계속관리제도(DCS)를 예방진료에 한해 인두제 방식으로 년간 구강보건관리를 계약하고 개발된 개인별 구강건강지수를 산정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원리와 이를 전국 치과 네트웍화 하며, 계속관리 및 적절한 구강보건용품을 상품까지 구체적으로 선정하고 택배 배달 시켜 주는 운영 방식을 소개했다.

또한 신 교수는 각 구강보건용품 업체에서 자사제품들의 특성과 용도를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구강점막을 통한 치과에서 AlDS 검사법(오라퀵 어드밴스)을 소개하며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TV에서 국민들 앞에서 이 방법으로 검사하며 AlDS 조기발견 예방운동에 앞장서는 장면을 공개했다.

다음으로 맑은숨네트워크 강민경 부장은 구취측정기를 자세히 소개하며, 구강, 비강, 호기 및 타액배양을 통한 구강냄새를 각각 측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LG생활용품연구소의 하원호 연구원은 그간 LG가 개발 시판한 구강위생용품들의 종류와 특성들을 소개했고, 클락소스미스클라인의 김성원 부장은 시린니를 완화시키는 치약인 센소다인 치약의 상아세관 폐쇄와 신경둔화 효과를 설명했다.

(주)BSM 김태동 대표는 전국 모든 치과에서 희망하는 치과 진료실이나 기공실에 무료로 폐기물 수관 설비 및 수관통을 설치, 설비해주고 정기적으로 이를 교환 수거해서 금속, 귀금속 성분들을 분해해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실태를 보고하고 향후 많은 치과의원 및 기공소의 참여 연락을(hwasumji@empas.com)촉구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닥터 프리벤트의 표준수 팀장은 위상차 현미경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예방위원 계속 관리시에는 이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전국 네트웍화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이번 학회의 참여자 중 다음달 9일~11일 말레이지나 쿠알라 룸프르에서 열릴 제9차 아시아 예방치과학회(회장 라히마흐: 국립 말레이지아 치대 예방치과 교수)의 국제적인 초청 연자 30인 중 4인의 포함돼 있고, 포스터 발표 140여개 중 20여개가 본 학회에서 제출한 것이라, 향후 국제적인 위상강화와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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