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송도'서 새로운 반세기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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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학회, '송도'서 새로운 반세기 '첫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0.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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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20일 송도컨벤시아서 종합학술대회 개최…치과전문의-인정의 간 모임 구성

 

작년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치르고 올해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박영국 이하 교정학회)가 11월 18일~2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43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정학회는 매년 11월 첫째주 학술대회를 개최해왔지만 올해는 G20 정상회의의 한국 개최로 인해 부득이하게 예정된 시간과 장소를 변경할 수밖에 없어 회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장소와 프로그램 마련에 고심해왔다.

특히 매년 2천500명 이상 회원이 참가할 만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학회이기에 이들 회원을 수용할 만한 강연장을 갖춘 행사장을 찾기가 힘들었지만 최종적으로 국제적 수준의 시설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갖춘 송도컨벤시아를 행사 장소로 낙점했다.

최신 교정연구 다룬 특강 및 심포지움 대량 포진

이번 학술대회는 'Designs for the Esthetics'를 대 주제로 4명의 연자 특강과 4주제의 심포지움, 임상연제구연과 학술논문연구, 포스터발표, 테이블클리닉, 스탭구연 등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들의 학습욕구와 선택권을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 박영국 회장
학술대회 특강으로는 삼차원 영상진단영역과 성장발육 영역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지닌 일본 쇼와대학의 Koutaro Maki 교수와 교정치료 마무리 단계의 어려움을 해결해 줄 김상철 명예회장(원광대), 교정치료 난제 중 하나인 고정원 관리 지침을 제시할 장영일 교수(서울대), 삼차원 영상기법의 이해를 높여줄 조헌제 교수(전 미국 Pacific대)의 강연이 마련돼 있다.

심포지움의 경우 'Hybrid approach beyond brace'를 주제로 전통적인 교정치료를 넘어선 새로운 관점에서의 교정치료를 짚어보는 강연이 마련되며 백제호 원장(위스마일치과), 고여준 원장(가야치과병원), 이용무 교수(서울대), 김성택 교수(연세대) 등이 연자로 나선다.

아울러 스탭을 위한 강연과 작년 처음 도입돼 높은 참여도를 기록한 교정스탭 자유연제도 마련돼 있다. 교정학회 학술대회는 여느 학술대회보다 스탭 참여율이 높으면 현재도 약 760여 명의 스탭이 등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탭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교정스탭 자유연제의 경우 올해도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된다.

전시부스의 경우 40여개 업체 123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전시장 내 교정학회 홍보부스를 마련, 학회 예산 및 사업 추진 내역, 진흥원 업무 보고 등 교정학회 전체 활동상황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교정과 전문의-인정의 한자리에…회원 교류 위한 맥주파티도

특히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치과계 최초로 교정 전문가들의 모임이 구성된다. 동 모임에는 현재 치과의사 전문의 제도를 통해 배출된 약 150명의 치과교정과 전문의와 교정학회에서 배출된 1250여 명의 치과교정과 인정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와 교정전문의 육성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여 명의 일본 회원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위하 전 강연에 대한 일본 통역을 제공되며 국내 학회 최초로 모니터를 활용한 e-poster 전시를 실시하는 등 치과계 선도학회로서의 위상에 맞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영국 교수는 "답사를 가서 보니 송도의 낙조와 자연 풍광이 상상할 수 없을만큼 아름다웠다"며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학술지식을 습득하고 늦가을 서해의 낙조를 즐기는 유익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는 인천 sky72 CC에서 오랄비배 골프대회가 개최되며 오후에는 평의원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평의원회는 새로운 평의원회가 구성된 후 첫 모임으로 신임 의장과 부의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또한 학술대회 첫날인 19일에는 회원 모두가 어우러지는 스텐딩 부페와 맥주파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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