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이하 부경건치) 상임대표에 이원주 회원이 선출됐다.
부경건치는 지난 13일 (주)디오 세미나실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신임 집행부 선출에 동의했다.
이원주 신임 회장은 “그간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부경건치가 계획한 사업들이 상당히 정착화 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공조해 핵심 사업들을 보다 활성화 시키는 등 건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회원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사전행사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이 교수(제주대학교)의 ‘역동적 복지국가의 논리와 전략’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회가 진행됐다.
이상이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로 인한 민생들의 불안한 환경을 지적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탈 상품화 및 노동진영의 강화 방안과 신자유주의 극복을 위한 조세재정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진료소학생사업단 이돈녕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부경건치의 활동 모습 및 전임 집행부의 연말 인사말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으며, 임상교실, 진료소 운영, 소모임 ‘북클럽’, 사랑의 폐금모으기 사업 등 핵심 활동보고 및 결산‧감사보고가 이어졌다.
부경건치는 올 한 해 동안에도 매달 북클럽, 임상교실, 진료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부경건치는 희망기금 ‘사랑의 폐금모으기’ 사업을 실시해 지역아동센터와 소외계층 아동 주치의 사업을 결연하는 등 부경건치만의 특색 있는 활동을 전개해 타 지부의 모범이 됐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별빛공감음악회를 열고,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악기 연주 솜씨를 자랑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향후 본 행사는 매년 추진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송충호, 백준석, 정경화 등 2010년도 신입 회원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으며, 북카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방경환 회원이 올해의 회원상을 수상해 박수를 받았다.
이 외 임원 선출에서는 이수근 회원, 김정희 회원이 공동대표로 추대됐으며, 감사에는 차상조 회원, 이동호 회원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