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랑' 건치 등산동호회, 가을 숲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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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랑' 건치 등산동호회, 가을 숲에 취하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0.11.17 16: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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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청계산 등반 이어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등산로 산행…동호회장 등 조직 및 운영 계획 마련

 

지난 달 청계산 등반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모임을 시작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이흥수 공형찬 박남용 이하 건치) 등산동호회가 지난 14일 두번째 모임 장소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방문, 싱그러운 숲의 정취를 듬뿍 머금고 돌아왔다.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영하의 날씨를 기록한 11월이었지만 다행히 산행 당일은 추위가 다소 누그러져 참가자들이 편안히 산행을 할 수 있었으며 등산 코스 역시 완만한 경사와 넓은 등산로로 이뤄져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부담 없는 산행을 즐길 수 있었다.

▲ 건치 등산동호회는 두번째 산행으로 지난 14일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등산로를 찾았다.
이날 산행에는 고영훈 조직국장을 비롯한 동호회 회원 및 가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대공원 분수광장을 출발해 약 3시간 여의 산행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훈 조직국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오늘은 날이 풀려 즐거운 산행길이 된 것 같다"며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한동안 날이 많이 추울텐데 무엇보다 안전한 산행을 목표로 동호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어른보다 더 빠른 등반 속도를 자랑한 아이들.
▲ 참가자들이 산행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산행 후에는 인근 선바위역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며 산행의 여독을 풀었으며 식사 후에는 등산동호회 조직 구성 등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현재 등산모임은 고영훈 조직국장이 임시로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있지만 공식 동호회로 발족 된 이상 정식으로 동호회장 등 운영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운영진 구성에 있어서는 동호회장을 필두로 회원이 서울, 경기, 인천 등에 퍼져 있는 것을 감안해 서울경기 부회장과 인천 부회장을 선출하고 총무 역시 서울경기 총무와 인천 총무로 나눠 선출할 예정이다.

동호회장으로는 건치 대표 및 건치신문 대표이사를 역임한 배강원 회원이 유력하며 서울경기지부 부회장에는 임종철 회원, 총무에는 김철신 회원, 인천 부회장에는 이창호 회원, 총무에는 고영훈 회원이 내정돼 있다.

한편 이날에는 구체적인 산행 계획도 논의됐다. 산행 장소의 경우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너무 높거나 어려운 산은 피하고 서울 근교 300m~800m 높이의 산을 선정키로 했으며 등산 일정은 매월 첫 번째 주 일요일로 확정했다. 

▲ 산행 후 참가자들이 동호회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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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용 2010-11-19 10:10:07
가고 싶기는 했는데... 토요일 우금치를 다녀와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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