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건치 위해 학부사업 시동 건다”
상태바
“젊은 건치 위해 학부사업 시동 건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2.01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인천건치 장인호 차기회장

▲ 장인호 차기회장
축하드린다. 소감 한마디.

회원들이 뽑아준 만큼 열과 성을 다할 작정이다. 지난 1996년 입회 이래 늘 건치와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 왔다. 지난 15년이 그랬듯이 앞으로 15년 또한 그럴 것이다.

최근 새로운 사업들이 계속해서 늘어나면서 회원들이 다소 지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회원들과 단합해 보다 흥겨운 인천건치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계획이 있다면?

인천건치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다양한 만큼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주노동자 진료센터 ‘희망세상’ 자원봉사단 모집 및 각종 메뉴얼 구성, 각종 연대사업 강화 등 할 일이 많다.

특히 최근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폐금사업 ‘사랑의 희망모으기’ 참여 회원수를 늘려 보다 활성화 시켜볼 계획이다.

또한 인천건치가 수불사업 시행을 위해 오랜시간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지자체 및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수차례 거치면서 현재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내년에는 반드시 인천시 수불사업을 이뤄내겠다는 결의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신입 회원 유치를 위한 특별한 방안이 있는가?

여러 지부가 갖고 있는 공통된 과제인만큼 인천건치에서도 꽤 오랫동안 고민하고, 꾸준히 시도해 왔던 부분이다.

우선 여름한마당 등 후배들과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가 잦아지면서 후배들이 자연히 건치를 알아가고,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이끌어줘야 한다.

하지만 인천지역에 치과대학이 없다보니 현실적으로 그런 기회를 자주 갖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앞으로 서울 지역 등 인근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학부사업을 다시 추진해 볼 계획이다.

다만 학부사업이 신입회원 유치에 큰 목적으로 운영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진료소 등의 매개를 통해 학부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다보면, 좋은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회원 개개인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계획이 있다면?

올해 인천건치가 소모임 활동을 활성화 시켜내면서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흥밋거리가 많아졌다.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개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도 좋지만, 크고 작은 모임을 통해 자주 대화하면서도 창의적인 소재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노래패를 비롯해 스크린 골프팀, 당구팀, 볼링팀까지 활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모임이 많이 준비돼 있다. 아직까지는 참석률이 들쑥날쑥한 편인데 안정적인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

회원들은 내가 늘 건치의 희노애락을 함께 했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그 반대다.
건치에 입회하면서 개인적으로 경사를 함께 하기도 했고,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넘기기도 했다. 그렇게 이제 건치는 내게 영원한 고향과 같은 곳이 됐다.

건치를 통해 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이를 보다 슬기롭고 흥겹게 풀어나가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회원들이 건치를 위해 애정을 갖고 헌신하는 만큼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혼자보다 함께 할 때 더 흥겨운 사람들인 만큼 힘을 합쳐 잘 이뤄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