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민란의 주역이 민주주의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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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민란의 주역이 민주주의 얻는다”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2.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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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지난달 26일 울산건치 시민강연회서 ‘야권통합’ 강력 피력…국민 역량 발휘 절실히 호소

 

'국민의 명령' 100만 민란의 주인공,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울산을 찾았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울산지부(회장 안재현 이하 울산건치)는 지난달 26일 문성근 초청 시민강연회를 개최, 시민들의 100만 함성을 다시 한 번 끌어 모았다.

▲ 영화배우 문성근 씨 강연 모습
울산 상공회의소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이번 강연회에서는 울산건치 회원들을 비롯한 일반시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 정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정권교체 방향, 야권통합 방안 등을 적극적인 대안 모색이 이뤄졌다.

▲ 연자 문성근
“100만 민란의 주역이 민주주의를 얻는다”는 주제로 강단에 선 문성근 씨는 “차기 대선에서의 정권교체는 국민의 힘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 방법은 오로지 야권 통합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선 때마다 제기되는 야권통합이 쉽게 이뤄지겠냐”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그는 “가능한가는 이미 중요하지 않다. 꼭 해야 할 일이라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명분으로 깨끗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민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무수한 국민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한 목소리를 낸다면 정치인들이 아무리 귀를 막아도 천둥이 돼 전해질 것”이라면서 “이 나라 국민이라면, 그 큰 함성의 백만분의 일이 되자”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안재현 회장은 “암울한 시대에 새로운 것을 모색하는 사람을 초청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그의 절절한 호소가 국민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에 앞선 오후 5시에는 연자 문성근 씨를 비롯한 울산건치 임원진들이 울산대학교 앞에서 ‘100만 민란’ 캠페인을 펼쳐 대국민 홍보에 나섰으며, 강연회 참석자들은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간담회를 통해 최종 결의를 다졌다.

▲ 지난달 26일 울산건치 시민강연회 참석자 모습
▲ 좌측부터 이주노동자위원회 변영호 회장, 이충엽 회원, 문성근 씨, 안재현 회장, 이동명 신입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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