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회, 휴먼브릿지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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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치의학회, 휴먼브릿지 ‘집중 조명’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2.1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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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임원 워크샵서 휴먼브릿지 강연 및 토론회 열어…“좋은 아이디어 상업성에 가려 안타깝다”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서규원 이하 학회)가 지난 4일 가톨릭대학교 강남 성모병원 607호에서 현직 임원진들과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규원 회장은 지난 10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학회 활동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전달했다.

▲ 4일 노년치의학회 워크숍
특히 최근 개최된 임원 워크숍에서는 최근까지 새로운 시술법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휴먼브릿지’를 주제로 한 강연 및 토론회가 함께 진행돼 노인 보철 치료의 신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휴먼브릿지 강연을 들은 서규원 회장은 “노인들에게는 치료 시간이 비교적 짧은 간편한 시술이 필요한데 휴먼브릿지는 그런 면을 잘 충족시키는 시술법이였다”면서 “좋은 아이디어인 만큼 재료상의 보완점 및 임상 결과 등을 재정비해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최종 평가했다.

다만 서 회장은 “새로운 시술을 시도하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휴먼브릿지가 최근 특허를 내는 등 강한 상업성을 드러내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새로운 시술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제공되려면 돈벌이에 치중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 회장은 “노인들의 시술 시 특성을 고려한 전문 장비 및 술식 개발이 절실하다”면서 “모바일 진료 시스템 및 이동진료 장비 등 에 관심을 돌릴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오는 2011년 춘계학술대회에서 ‘노인 치과 임상’을 주제로 노인 치과진료 시 유용한 시술법에 대해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회는 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내년부터 학술지 원고를 전면 영문으로 편집할 계획이다.

한편, 학회는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다음날 11일 한국노년학회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연대 가입 및 2013년 6월 개최되는 세계노년학회 학술대회 참가 여부에 관해 논의했다.

▲ 노년치의학회 임원진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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