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건치, 구강보건교육 ‘만족도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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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건치, 구강보건교육 ‘만족도 우수’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0.12.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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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퍼블리카’와 틔움과키움 교육 사업 평가회…4주간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구성에 호응

 

▲ 10일 서경건치 퍼블리카 평가회의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경지부(회장 박남용 이하 서경건치)가 지난 10일 마포구 소재의 한국 임플란트 학회(ORI) 회관에서 틔움과키움 사업 파트너로 활약해 온 치과위생사 단체 ‘퍼블리카’와 연말 평가회의를 가졌다.

올 초 서경건치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퍼블리카는 올 한해 틔움과키움 사업단에서 구강보건교육을 맡아 주도적으로 이끌어왔으며, 해당 지역아동센터 참석율을 60% 이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괄목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날 서경건치는 일회성 단기교육이 아닌 4주간에 걸쳐 꾸준히 진행된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위생적인 생활습관 지도는 물론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고취시키는 데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총괄 평가했다.

강동지역아동센터, 강동꿈나무지역아동센터, 샘터지역아동센터, 서울중심지역아동센터 4곳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는 ▲구강보건 인식 조사 ▲구강보건 행동 실태 조사 ▲구강보건 지식 수준 조사 ▲치면세균막지수 검사 ▲교육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등이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는 교육 전후로 비교 분석해 개선사항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보고서에 수록된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험을 통해 직접 구강 내 세균을 관찰하고, 식품 내 설탕량을 측정하는 등의 흥미로운 접근법이 효과적이었으며, 교육의 횟수, 시간, 내용, 의사소통에 대한 만족도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개선사항으로는 ▲교육물품의 원활한 지원 ▲교육 확장에 따른 인력 확충 방안의 필요 ▲성과보고를 통한 건치 내 지속적인 홍보 등이 지목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했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한 번의 교육으로 많은 부분이 달라질 수는 없겠지만 아이들에게 치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시켜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 “더욱이 구강관리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에 나서 효과적으로 진행됐던 것 같다.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남용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교사진과 아동들의 교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교육 효과에 좀더 시너지를 발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이번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추가·보완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심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경건치는 올해 강동지역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구강보건교육을 내년 초부터 성남지회와의 협력을 통해 성남지역으로 확대‧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서울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 사업과 연계·비교해 지역사회 구강건강증진사업의 한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서경건치 임원진 및 퍼블리카 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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