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우 교수 ‘H. Dean Millard Award’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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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교수 ‘H. Dean Millard Award’ 수상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2.20 18: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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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선 ‘최초’…미국구강내과학회서 ‘2010년 최고의 논문’ 선정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정진우 교수(사진)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구강내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ral Medicine)에서 수여하는 H. Dean Millard Award를 수상해 눈길을 끈다.

H. Dean Millard Award는 1년 동안 발표된 구강내과학 분야 논문 중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을 미국구강내과학회 Reviewer들이 투표해 선정하는 상이다.

미국구강내과학회 초대회장인 Millard 박사의 이름을 기념해 만들어진 H. Dean Millard Award는 세계 구강내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인으로는 정진우 교수가 최초로 수여받게 됐다.

정진우 교수는 Oral Surgery, Oral Medicine, Oral Pathology, Oral Radiology, and Endodontology 저널 2010년 109호에 제1저자로 ‘Treatment outcomes of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s in positional and nonpositional OSA patients’ 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달 심사위원들의 투표에 의하여 2010년 최고의 논문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 논문은 최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구강 내 장치’의 효과를 새로운 관점으로 분석해 ‘구강 내 장치’의 효과적인 치료 기준을 새롭게 확립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의학계에서도 수면의학에서의 가장 큰 관심거리인 수면 자세와 수면무호흡증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구강 내 장치’ 치료는 경도나 중등도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만 효과가 있고, 치료효과가 50-60% 정도로만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정 교수의 논문은 수면다원검사를 이용해 자세성 수면무호흡증 환자로 진단돼 진다면 치료효과를 70% 이상으로 증가시킬 수 있으며, 심각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정 교수의 H. Dean Millard Award 수상 소식은 이례적으로 미국치과수면학회(American Academy of Dental Sleep Medicine) 홈페이지에서도 소개됐으며, 그 연구 내용을 상세하게 다루기도 했다.

한편, 정 교수의 H. Dean Millard Award는 오는 2011년 4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되는 미국구강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위의 논문 외에도 2010년 1년 동안 SCI 저널에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총 9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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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2010-12-21 17:51:30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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