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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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 출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0.12.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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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위해…사업단장에 동국대 박장서 교수 임명

 

화장품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명품 브랜드 창출을 위한 ‘글로벌 코스메틱 연구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본격 출범했다.

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지난 22일 사업단 단장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박장서 교수를 선정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진수희 장관은 “한-EU FTA 체결로 5.2년이라는 매우 큰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로 국내 기업의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산업계의 R&D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명품 국산 화장품 개발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단은 한-EU FTA 등 산업 환경과 소비 트랜트의 변화에 조기 대처하고자,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통합적·전문적 연구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에 출범하게 된 것이다.

동 사업단 설치를 통해 항노화, 미백 등 글로벌 화장품 개발에 필요한 신소재 발굴, 황사차단, 화상환자 등 미래유망화장품 등을 지원·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 확보하고, 과제별 성과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동 사업단을 통한 R&D분야 지원규모는 2010년 총 55억 원으로 신소재·융합기반기술 개발 등 35과제(기존 20억원 13과제, 신규 35억원 22과제)를 기업·학계·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에 지원할 예정이다.

2011년 이후는 한-EU FTA 체결에 따른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라 5년간 총 R&D 분야에 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총 35억 원의 2010년 R&D 지원신규 과제 공모를 다음달 21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과제 공모 분야는 ▲신소재 ▲융합기반기술 ▲미래유망 화장품 ▲화장용품으로 총 22개 단위과제(산학연이 공동 참여하는 1~3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다만, 기술적·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타분야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도 가능하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2009년 생산 5.1조원, 수출 0.4조원을  2013년 생산 5.5조원, 수출 0.9조원, 2018년 생산 7.6조원, 수출 1.7조원으로 달성하고 현재 세계 12위의 화장품산업을 세계 7위권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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