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CT와 MRI 등 주요 의료장비를 최신 첨단장비로 교체하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산병원은 최신 진단 의료장비인 256ch-CT와 3.0T MRI를 도입·설치해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으며 첨단 암치료기인 IMRT(세기조절방사선치료기)를 도입해 오는 2월 중순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일산병원이 도입한 의료장비들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영상장비 중 가장 최신 기기로 진단해상도, 처리속도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갖추고 있는 장비로 알려졌다.
256ch-CT는 최소피폭량으로 최단시간 촬영이 가능해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 등 검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3.0T MRI의 경우 촬영속도가 기존장비에 비해 40%까지 향상돼 보다 선명한 영상으로 정밀 진단이 가능해졌다.
또한 방사선치료기 IMRT는 짧은 치료 소요시간과 높은 정밀도로 암치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암환자들의 치료 부담을 덜어줄 것이 예상된다.
김광문 병원장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진료의 질 향상과 고객 편의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의료시설 확충과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통합의료정보시스템(EMR 등) 구축 등 의료서비스체계 개선으로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일산병원은 치매, 인공관절분야 등을 진료특화분야로 단계적 육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료 기반이 되는 각종 시설과 의료장비, 정보시스템 등 인프라 확충에 매진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이번에 주요 의료장비를 최신장비로 교체함으로서 지난 2007년 도입한 PET-CT와 더불어 영상진단 및 암치료를 위한 최신설비를 모두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