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민원기 이하 KAOMI)는 지난 15일 오후 2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동계특강을 열고 성공적인 임플란트를 위한 치료계획 세우기 비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동계 특강에서는 임플란트 치료계획의 중요성을 다룬 4개의 강연이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해 우수회원 고시를 통과한 임필 원장(NY필치과) 등 4명의 우수회원발표가 함께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강연에 나선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은 '임플란트 오버덴쳐, 진단부터 성공하기'를 주제로 완전무치악에서 소수의 임플란트 식립으로 구성된 가철성 보철과 하이브리드 타입의 보철 술식에 대한 다양한 임상증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박지만 교수(이화여대 의전원)는 '성공한 전치부 임플란트, 결과로 돌아보기'를 주제로 심미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임플란트 식립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한종현 우수회원제도위원회위원장은 "이번 특강에서는 개원가에서 성실히 임상 케이스를 쌓아온 회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수회원발표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런 작은 시도들이 KAOMI 발전에 디딤돌이 될 거라 여긴다"고 밝혔다.
우수회원만 470여 명…자긍심 높여줄 다양한 혜택 모색
이날 동계특강에서는 우수회원 취득을 위한 구술고시가 치러졌으며 총 13명이 고시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종현 위원장은 "예전에는 구술고시를 치를 때 임상 케이스가 부족한 응시자들에게는 더 보완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응시자들의 임상 수준이 매우 뛰어나 놀라곤 한다"며 응시자들의 높은 수준에 놀라움을 표했다.
현재 KAOMI 우수회원은 약 470여 명으로 매년 2~30명 이상의 우수회원이 꾸준히 탄생하고 있다.
한종현 위원장은 "우수회원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우수회원이 된 이후의 관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들 우수회원이 자긍심을 갖고 학회로부터 충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여길 수 있도록 우수회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KAOMI는 우수회원만을 위한 모임 개설 및 최우수회원제도 도입 등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향후 우수회원이 700여명 정도 배출되는 시점에서 동 제도를 새롭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장명진 위원장은 "오늘 동계특강에서 마련된 우수회원발표만 해도 여기에 참여하는 우수회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는 동·하계 특강 뿐 아니라 춘계학술대회에서도 우수회원 발표시간을 배치하는 등 우수회원의 다양한 참여 통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