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영 회장 “도약 위한 기반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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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영 회장 “도약 위한 기반 다졌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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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기자회견서 회관건립·SIDEX 국제화·대국민봉사활동 3대 성과 뽑아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송종영 회장이 “지난 3년간은 치재협이 향후 정책단체로 거듭나고, 회원들의 권익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힘있는 단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기간이었다”며 9대 집행부 성과를 밝혔다.

다음달 18일 퇴임을 앞둔 송종영 회장은 지난 25일 회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3년간의 평가와 향후 치재협이 나가야 할 방향, 차기 협회장에 대한 소견 등을 밝혔다.

송 회장은 “미진한 점이 있었지만, ‘힘있는 집행부, 일하는 집행부’라는 슬로건 아래 나름대로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치과계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유대강화 및 대외활동, 해외전시 참가지원 등 조용히 그리고 묵묵하게 회원사들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9대 집행부의 가장 큰 성과로 ▲회관 건립 ▲SIDEX 국제대회로 승화 ▲유관단체 및 국민과의 유대 강화를 뽑았는데, ‘회관 건립’과 관련 “협회의 숙원사업이었던 협회회관 마련을 내 임기 중 해낼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총 119개 사에서 6억4천만 원을 후원하는 등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기간에 완료할 수 있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IDEX' 관련 송 회장은 “이제 명실상부한 국내 유일의 국제치과전시회로 발전했고, 이는 전 회원사의 응집력으로 일궈낸 결과”라며 “서울시치과의사회와의 통합을 통해 하나의 단체로 부딪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해외 유수의 유명 전시회를 따라가기 보다는 국내 치과산업 발전방향에 맞춰 SIDEX만의 독자적인 국제행사로 만들어가야 한다”면서 “이후에도 국내 최대의 치과축제로 더 범국제적인 행사로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볼거리와 내용을 갖춰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송 회장은 치재협이 단순히 회원사만을 위한 이익단체의 성격을 넘어 유관단체와의 긴밀한 소통, 대국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와 상생하는 단체’로 거듭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치재협 송종영 집행부는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기부된 수익금을 대국민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서울역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치과진료소를 개설, (사)DSI와 MOU를 맺고 매월 2회 격주 토요일에 의료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남북구강보건협의회, 건강사회만들기운동본부, 다문화가장돕기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한편, 작년 5월 열린 ‘건강박람회’에 7천만원을 지원해 국민들에게 구강위생용품을 나눠주지도 했다.

송 회장은 “치과계의 발전이 곧 치과업계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유관단체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눔을 베풀며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송 회장은 ▲전자결제시스템 도입 등 회원사 위한 서비스 업무능력 향상 ▲치과의료기기 시험검사연구회 발족 ▲회원사 임직원 대상 지속적 교육 실시 ▲지부활성화 발전 기금 조성 ▲덴탈타임스 영문판 제작 등 해외홍보 주력 ▲광주광역시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의료기기의 날 제정 ▲해외전시회 한국관 지원 대폭 확대 등을 9대 집행부의 성과로 뽑았다.

‘차기 집행부’와 관련 송 회장은 “회원사를 위해 사심없이 봉사한다는 자세를 가진 분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정 회원사를 위하고, 회무를 잘 아는 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특히 그는 “정책단체라는 것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뤄가야 하는 것”이라며 “아울러 아직 지부 활성화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지부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각종 지원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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