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연구 기초부터 리마인드 할 것”
상태바
“임플란트 연구 기초부터 리마인드 할 것”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1.28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연세임플란트연구회 차인호 신임회장

 

작년 10주년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올해 새롭게 첫발을 내딛은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차인호 이하 연구회)가 올 한해 'Back to Basics!'을 선언했다.

▲ 차인호 신임회장
올해 새롭게 연구회 회장을 맡은 차인호 신임회장은 "임플란트학이 국내 들어온 지 20년을 훌쩍 넘기면서 경험이 쌓인 임상의들이 점점 고난도 시술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쯤 잠시 숨을 고르고 기본으로 돌아가 증거 기반의 임플란트 치료를 하나씩 되짚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인호 회장은 2011년도 연구회 강의 메인 테마를 'Back to Basics : Evidence-based implant theraphy'로 정하고 기초적인 임플란트 수술 기법과 임플란트 보철 기법에 대해 하나씩 짚어가는 강연으로 연간 세미나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차인호 회장은 "베이직 코스라고 초보자만을 위한 강연이 아니라 이미 숙련된 임상의들도 다시 한번 리마인드할 수 있는 강연들로 구성했다"며 "1년간 임플란트의 기초를 다지고 예전에 들었지만 잊고 있던 기본 술식들에 대해 차근차근 짚어본다면 새롭게 얻어가는 것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연세'라는 이름을 걸고 시작했지만 현재 출신학교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회원은 약 400여명에 달한다.

차인호 회장은 "임플란트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라도 함께 한다는 것이 연구회의 방침"이라며 "학교에 임플란트학과가 생기기도 힘든 상황에서 어디서든 임플란트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한데 연구회가 일정정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회는 특정업체를 끼고 하는 상업적 세미나가 아니기에 상당히 자유롭고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 이뤄지는 걸로 유명하다. 연자들의 경우 본인이 실패한 케이스도 거리낌 없이 공개하는 등 진솔하고 진지한 논의가 가능한 것이 연구회의 가장 큰 장점이다.

차인호 회장은 "세미나를 할 때는 연구회 고문님들을 비롯해 대학 교수들이 맨 앞자리에서 더 열심히 강연을 듣고 계시니 베테랑 연자들도 어쩔 때는 강의가 부담이 된다고 한다"며 "하지만 그만큼 연자들도 우리 연구회 연자로 초청받으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미 올 한해 전 강좌의 주제와 연자, 일정을 확정했으며, 이어 2012년에는 어드벤스 코스로 서저리와 보철, 유지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을 전개할 것임을 공표했다.

차인호 회장은 "한달에 두번씩 꾸준히 세미나에 참가해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오랫동안 연구회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이 많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회원들의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강연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