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역량 무장한 ‘강한 치재협’ 만든다
상태바
정책역량 무장한 ‘강한 치재협’ 만든다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1.30 2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대 치재협회장 선거] 기호 2번 이태훈 후보 공약 분석

 

대한치과기재협회(이하 치재협) 10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태훈 후보 선거운동본부(이하 캠프)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주)광명데이콤 세미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슬로건 및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태훈 캠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한 치재협! 우리 손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를 핵심슬로건으로 ‘주요 정책공약’ 뿐만 아니라 ▲소매업체 ▲수입업체 ▲제조업체별로 나누어 세부공약까지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캠프 측은 주요 슬로건으로 ▲우리의 힘으로 강한 협회를 만들자 ▲우리의 힘으로 협회의 위상을 높이자 ▲우리의 시장은 우리가 지키자 ▲우리의 힘으로 업계의 균형발전을 만들자 ▲우리의 힘으로 정책단체를 만들자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를 주창했다.

 

즉, 우리의 힘으로 정책역량을 갖춘 강한 협회를 만들어 위상을 높이고, 내부적으로 업계간 균형발전을 이뤄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이어 이 캠프 측은 7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는데, ‘정책단체·강한 치재협’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내부 공동이익 극대화’와 ‘대외 정부유관단체 협상력 극대화’에 주안점을 둔 흔적이 엿보였다.

7대 핵심공약은 ▲위상 강화 ▲정책단체로 재탄생 ▲관계(식약청) 연관 대행·이관업무 협회로 이관 ▲업계 민원 호민관 제도로 적극 해결 ▲식약청 전담부서 신설로 각종 정책 대처 ▲각종 시험비·검사비 구매사업 등 공동사업 통한 회원사 이익 증진 ▲GMP 등 회원사 교육 전담부서 신설 등이다.

이 중 대정부 창구인 식약청 연관 핵심공약이 4개에 이르러 눈길을 끈다. 연관 대행·이관업무를 치재협으로 이관하고, ‘호민관제도’를 도입해 치재업계의 각종 민원을 관에 전달 및 관철시키며, 새로운 각종 정책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GMP 등 식약청 주요 사업에 회원사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신설해 회원사 교육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 캠프 측은 이러한 공약이 허황된 구호가 아님을 증명하듯, 2명의 걸출한 인재를 바이스로 영입했다. (주)메타바이오메드 오석송 대표이사와 (주)OES 김종희 대표이사가 바로 그다.

이태훈 후보는 오석송 부회장 후보가 폭넓은 인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치재업계의 제반 민원을 관에 관철시키는데, 김종희 후보가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업무의 이관 및 정책 관철에 주요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석송 후보는 “덴탈비지니스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메디칼 쪽에도 진출하고 대한무역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중소기업들의 호민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치과업계의 정책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제2·제3의 메타가 나올 수 있도록 영세한 치재업체들의 멘토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해 나섰다.

김종희 후보도 “현재 협회가 회원사들을 위해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각종 허가업무 등 모두가 편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이 캠프 측은 ‘소매업체’를 위한 별도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인터넷 가격 덤핑 등 유통질서 근절 ▲소매상이 번창하는 회무 ▲소매상 회비 점진적 축소 ▲치과기재 거래는 회원사만 거래하는 틀 마련 ▲악덕·불량 거래처 대처 정책 ▲소매상·소규모업체 등 약자를 위한 회무 ▲KGSP 등 신정책 정착 주도 등이다.

 

이용식 부회장 후보는 “소매상과 지방업체들은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더불어 사는 시스템을 협회에서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기초를 단단히 다져 파이를 키울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하고,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캠프 측은 ‘수입업체’와 ‘제조업체’를 위한 공약으로 ▲GIP(GMP) 서류 간소화 및 제도 개선 ▲인허가 관련 비용 축소 ▲GIP(GMP) 실무 교육 및 서류 작성 대행 ▲시험검사항목 및 시험검사비 축소 ▲치과재료 품목 분류 및 (미)등급 조정을 제시했다.

한편, 이태훈 후보는 “국제적인 전시회는 매년 1번 있어야 하고, 그 전시회는 바로 치협과 공동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울러 국제전시회는 국내 치과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KDX 부활’을 원하는지 여부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수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