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병협, 차기 회장에 우이형 병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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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병협, 차기 회장에 우이형 병원장 선출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2.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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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기총회서 우이형 신임회장 등 임원 선출…장영일 현 회장 감사패 증정 등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는 지난 11일 서울대학교병원임상치의학연구동 11층 가든뷰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수장으로 우이형 현 부회장(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을 선출했다.

▲ 우이형 신임회장
우이형 신임회장은 현 장영일 회장에 이어 향후 2년간 치병협을 이끌어 가게 되며 임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 1일까지 신임집행부 인준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이형 신임회장은 "치과병원 인증제와 전공의 배정문제 등 주요 사안들에 대해 싸울 건 싸우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며 "아울러 회원사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고 이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72개 회원사 중 16개사 참석, 36개사 위임으로 성원을 보고했으며 식순에 의해 2010년도 사업 및 회계결산과 함께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어진 임원선출에서는 우이형 현 부회장이 단독 후보로 추천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으며 김만용, 이종엽 감사는 유임키로 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장영일 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보건복지부 양동교 구강생활건강과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영일 회장은 "임기동안 회원기관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협회 위상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차기 임원들이 혼란스러운 치과계 환경 속에서 치병협의 정책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치과계 화합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복지부 양동교 과장은 "내수시장 한계에 봉착한 치과계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치과제도발전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복지부도 노력하고 있다"며 "치병협 역시 치과계 당면과제 해결로 국민 뿐 아니라 치과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구 회장은 "치과계가 경영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기대 수준은 어느 때보다 높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현재 어려움을 헤쳐나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이영규 기획이사(서울아산병원 치과과장)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치과의료기관평가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치과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호성 부연구위원이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2월 말 임기를 마치는 장영일 회장에게도 감사패가 증정됐다.

 

▲ 좌측부터 장영일 회장, 이영규 기획이사, 보사연 신호성 박사, 복지부 양동교 과장

 

▲ 그동안 치병협을 위해 일한 임원진들이 인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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