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실 설치는 확대, 노인무료의치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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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보건실 설치는 확대, 노인무료의치는 축소
  • 이인문 기자
  • 승인 200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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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구강건강증진사업예산 상대적 축소

보건복지부가 올 보건소 건강증진사업비 규모를 작년 대비 1.7배 증가한 2,632억원(지방비 50%)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구강보건의료와 관련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치과 이동진료차량이 2대가 더 추가될 예정(현재 35대)이며, 각 지역의 구강보건사업 추진에 중추역할을 담당할 구강보건실이 총 66곳 추가돼 작년의 338개에서 404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기초생활보장수급 노인들을 위한 무료의치보철사업은 작년의 8,928명에서 6,000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교 아동들의 충치 예방을 위한 치아홈메우기사업(매년 200만명)과 수돗물불소 농도조정사업(전인구의 8%, 약 380만명 혜택)은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지부는 이밖에도  보건소내 금연클리닉 설칟운영, 암조기검진사업 대상자 확대(120만명→220만명),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대상질환(11종→71종)을 확대하는 등 총 2,632억원의 예산을 확정 발표했으며, 관련 구강보건사업에 책정된 예산은 작년의 95억5천5백만 원에서 올해 96억8천2백만 원으로 소폭인 1억2천7백만원 증액에 그쳐 작년대비 1.7배나 증가한 전체 예산에 견준다면 상대적으로 축소된 형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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