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학회, 임플란트 35년 발자취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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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임플란트 35년 발자취 돌아본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2.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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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13일 코엑스서 춘계학술대회 개최…임플란트 임상 및 골이식재 총정리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회장 김명진 이하 이식학회)가 학회 창립 35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12일~13일 양일간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2011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35년의 발자취,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미 2차례 진행된 골이식재 통합 심포지움과 연구회 회원 증례 발표 등 다양한 기획 세션을 마련해 타 학회 학술대회와의 차별성을 부여했다.

김명진 회장은 "국내 임플란트 임상은 물론 모임도 전무하던 시절 뜻있는 회원들이 모여 창립한 이식학회가 벌써 35주년을 맞이했다"며 "작년 임플란트 학술단체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변화를 맞고 있는 이식학회가 임플란트 학회 맏형으로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7개 임플란트 연구회 임상의 증례 발표의 장 마련

춘계학술대회 첫날인 12일에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각 임플란트 연구회에서 추천받은 임상의들의 증례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 연구회 회원 증례발표 세션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이식학회는 지난해 말 10여 개 연구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각 연구회 추천을 통해 한국치과임플란트연구회, NYU임프란트연구회, 글로벌임프란트연구회, MINEC연구회, 연세임프란트연구회, 한국 NYU치주연구회, 뉴밀레니엄임프란트클럽 등 7개 연구회 소속 10명의 연자를 최종 선정했다.

 

▲ 좌측부터 김태인 준비위원장, 김명진 회장, 류인철 학술대회장
또한 3번째로 개최되는 골이식재 통합심포지움에서는 대표적인 골이식재를 오랜 기간 직접 임상에 적용해 온 연자들의 노하우와 가이드라인을 습득할 수 있는 강연이 마련돼 골이식재 선택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날인 13일에는 '임프란트의 지난 발자취'를 테마로 성무경·김현철 박사, 이성복 교수 등 임플란트 대표 연자들이 임상기록 20년 이상의 데이터 비교를 통해 임플란트 장기적인 예후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해외연자로 네덜란드 치주학회자인 Goene Ronnie 박사와 일본치과대학 시라카와 마사요리 교수, 독일 Dietmar Weng 박사를 초청해 임플란트 장기적인 예후와 미래 전망에 대한 고견을 제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산 임플란트의 대표적인 제품들의 장기적인 임상결과와 예후를 점검해보는 '국내 임프란트의 장기 결과 및 향후 전망'세션이 마련된다.

특히 13일에는 치과스탭 세션이 진행되며, 임플란트 외과 보조와 보철보조 최신지견에 대한 수준 높은 강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김성인 총무이사는 "임플란트는 국내 도입 후 상당히 체계가 잡힌 술식 중 하나가 됐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하지 않은 '설'이 다수 존재하기도 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 인준학회로서 임플란트 임상과 골이식재에 대해 총정리 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강연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류인철 조직위원장은 "전통적인 술식이 아님에도 보편화된 술식이 된 임플란트 35년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고 학술적 흐름을 돌아보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이 해외에서도 국내 임플란트 임상 및 재료에 대해 높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 스스로 지난 역사를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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