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교육 인프라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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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교육 인프라 강화된다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3.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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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2월 26일 총회서 2011년 사업계획 발표…사이버교육 콘텐츠 등 강화

 

지난해 인터넷상에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교육센터(www.kdhaedu.or.kr)를 오픈한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 이하 치위협)가 올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고 치과위생사들의 교육 여건을 확대하는 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치위협이 운영 중인 사이버교육센터에서는 현재 감염관리 및 노인구강건강관리, 치과보험, 덴탈코디네이터 등 주요 과목을 운영 중이며 이 중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신청 후 교육을 이수하면 자동으로 평점이 기록된다.

김영숙 학술부회장은 "치과위생사들의 학습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교육 여건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치과위생사들이 열심히 공부한다면 업무확대 문제나 위상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영숙 학술부회장에 따르면 향후 치과위생사들의 안목을 높이기 위해 해외 연수도 기획중이며, 일반 강연에 더해 핸즈온 코스를 추가하는 등 교육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치위협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3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사이버보수교육 강화 등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는 150명의 대의원 중 80명이 참석했으며 2010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치위협을 올 한해 사이버 보수교육 강화와 함께 '칫솔바꾸는 날'을 중심으로 한 대국민 구강건강 홍보 활동 전개, 의료기사 면허신고제·의료기사단체평가원 개설 TFT 운영 등 치과위생사 업무 능력 향상 및 위상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김원숙 회장
김원숙 회장은 "지난 해 비현실적인 업무범위를 개정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며 "업무범위 문제는 직종간 충돌을 고려해 신중해야 하지만 앞으로 치과위생사 업무를 보다 명확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은 2016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을 유치하고자 노력했지만 최종적으로 스위스가 선정된 것에 대해 언급하고 "비록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국제연맹국과 돈독한 관계 맺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국제행사 유치 가능성을 봤기 때문에 앞으로도 세계 치위생계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치위협은 이날 총회에 앞서 개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양동교 과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수구 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김건상 원장,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 이정배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손영석 소장, 대한치과기재협회 김종희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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