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 양규호 교수 ‘장학기금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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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 양규호 교수 ‘장학기금 쾌척’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3.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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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학 양성 써달라며 500만원…전남 치전원, 지난달 25일 퇴임식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에 1981년 4월에 부임해 30여 년을 한결같이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치의학 인재 양성과 연구 그리고 진료에 헌신하고, 학교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던 소아치과학교실 양규호 교수가 정년 퇴임했다.

전남 치전원은 양규호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지난달 25일 오후 6시30분 임상교육관 5층 평강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대 치전원에서는 임상교육관 앞 잔디광장에 양규호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해 목련 나무를 식수해고, 이후 5층 평강홀에서 전남대 치전원 교직원과 학생들, 치과병원 직원과 수련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선미 전남대 치전원 학생교육부원장이 양규호 교수의 약력을 간략하게 소개한 후 지난 30여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면서 양규호 교수의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김선헌 치전원장과 박상원 치과병원장의 축사가 있었고, 양규호 교수의 퇴임사가 이어졌다. 전남대 치전원 교수 일동이 준비한 공로패를 김선헌 치전원장이 전달했고, 전남대학교 병원장이 준비한 행운의 열쇠를 박상원 치과병원장이 전달했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전남대 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에서 주최로 하는 정년퇴임식이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있었고, 전남대 교직원을 비롯해 전남대 치대․치전원 동문, 전남대 치전원 소아치과학교실 동문,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원 그리고 가족분들이 참석해 양규호 교수의 정년퇴임을 축하해 주었다.

양규호 교수는 1981년 전남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임용됐으며 치과대학장, 전남대학교병원 치과진료처장, 전남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국제치과연구학회(IADR) 한국지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양규호 교수는 “몸은 정들었던 강단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제자들과 항상 함께 하고 싶다”며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500만원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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