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민 후보 ‘대의원 93.2% 지지’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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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민 후보 ‘대의원 93.2% 지지’ 얻어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3.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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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신] 협회장 선거권 확보전 치열…신임의장 임용준·감사 한만형·지준순·박용호 선출

 

서치 60차 대의원총회가 오후 2시 속개됐다. 속개 후 곧바로 신임 의장단, 감사단, 회장단 선거가 진행됐다.

서치 35대 신임회장 선거는 타지부와는 달리 정철민 회장 후보와 권태호·강현구·최대영 부회장 후보가 단독입후보,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대의원들의 관심이 묽어졌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의장단과 감사단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신임 의장과 수석감사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파견 대의원 자격이 주어짐에 따라, 1달여를 앞두고 3파전이라는 치열한 협회장 선거 영양 탓으로 보인다.

신임의장 선출에는 전임 부의장이 의장으로 승격하는 전례를 깨고 전임 부의장인 임용준 대의원과 마포구 예의성 대의원, 강남구 윤두중 대의원, 용산구 김상균 대의원 4명이 추천됐으며, 김상균 대의원만 사퇴해 비밀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대의원 201명 중 재석대의원 149명이 투표에 참가해 임용준 대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으며, 부의장은 예의성 대의원이 선출됐다.

이어진 회장단 선거에서는 단독출마라도 재석대의원의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했다.

▲ 왼쪽부터 예의성 신임부의장, 임용준 신임의장
투표에 암서 정철민 후보는 “현재의 치과계를 내우외환에 처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안으로는 개원질서를 문란시키는 불법 덤핑, 과잉진료를 일삼는 일부 거대네트워크 문제가 전체 치과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 후보는 “가랑비도 계속 맞으면 옷이 젖듯이, 우리가 우려하던 것들이 하나둘씩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메머드급 네트워크 대응과 경제논리를 내세운 정치권 대응은 협회만으로 힘이 붙인다. 모든 회원이 단합해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번 위기 상황을 회원화합의 계기로 삼아, 정치권이 경제논리보다 국민 건강권이 우선이라는 점을 깨닫게 해야 한다”면서 “내우외환을 해소하는데 미력하나마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서치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투표 결과 재적대의원 147명 중 137명 찬성으로 93.2%의 지지율을 얻어 35대 회장에 당선됐다. 반대 및 무효표는 10표에 그쳤다.

신임감사 선출도 경선으로 진행됐는데, 한만형, 조대희, 지준순, 박용호, 김종수, 이해준 대의원이 추천을 받았으나 김준수·이해준은 사퇴를 해 4명 후보를 두고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감사에 51표를 얻은 한만형 대의원과 37표와 32표를 얻은 지준순, 박용호 대의원이 선출됐다. 조대희 대의원은 27표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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