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비례대표제 도입 ‘서여치도 한몫’
상태바
여성비례대표제 도입 ‘서여치도 한몫’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3.21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서여치 정총서 서명운동 진행…내달 10일 1차 마감 전까지 서명인원 1만 명 목표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이하 서여치)가 지난 17일 양재역 엘타워 엘하우스홀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여성비례대표 대의원 제도 도입’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 17일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정기총회
우선 대여치 한금남 법제이사가 서명운동 진행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으며, 김은숙 회장, 김경선 부회장 등 내외빈도 회원들에게 제도 도입안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면서 서명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 대여치 김은숙 회장
특히 김은숙 회장은 “전국 치과의사수 중 여성 비율이 25%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여성 대의원 수는 전체 201명 중 겨우 한명에 불과하다”면서 “여성비례대표 대의원 제도 도입은 치과계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금남 법제이사에 따르면, 대여치는 내달 10일 1차 마감 전까지 최고 1만 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날 총회 1부에서는 2010년도 사업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 및 2011년도 사업계획안 심의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사랑나누기’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서여치는 올해에도 ▲춘계·추계 학술집담회 및 핸즈온 개최 ▲치과재료 및 기자재 공동구매 ▲서치 골프 대회 참여 및 가을 기행 준비 ▲서여치 카페 유지 관리 및 활성화 ▲아름다운 하루 행사 진행 등 기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영락 ‘애니아’의 집 봉사활동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일본 지진 재난과 관련,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계획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2부 특별공연에서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팀과 사랑 나눔 위캔팀의 감동의 무대가 펼쳐져 참석 회원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사랑나누기' 특별 공연
또한 온누리 사랑 챔버팀 이정익 단원 어머니인 배현경 원장이 그간 단원들의 특별한 연습 과정을 설명하고, 이를 지켜본 학부모들을 대표해 감회를 밝혀 감동을 더했다.

배현경 원장은 “처음에는 아이의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해 어려움도 겪었지만 음악을 시작하면서 한층 밝아진 아이를 지켜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처음에는 오직 한곡을 연주하기 위해 꼬박 1년을 연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랑챔버 단원 전원과 어머니가 한 무대에 올라 합창 무대를 선보여 사회를 보던 임소영 총무이사를 비롯한 회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끝으로 국회연구단체 장애아동 위캔을 모체로 구성된 사랑나눔 위캔의 은성호 단원과 박성철 단원이 각각 클라리넷 연주 무대와 성악 무대를 선보여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 장윤정 지휘자의 특별 지휘아래 연주 중인 단원들
▲ 단원&학부모 합창무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