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눔 모델 이름을 지어주세요!
상태바
새로운 나눔 모델 이름을 지어주세요!
  • 강민홍 기자
  • 승인 2011.03.22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Korea Guard’ 시범사업 시작…봉사단 명칭·슬로건 공모전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국가적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해 봉사자들이 지속적·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새로운 나눔모델인 국가사회봉사단(가칭 Korea Guard) 계획안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봉사단의 명칭 및 슬로건을 찾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명칭 공모전을 실시하며 비영리 민간단체 및 사회봉사 관련 법인 등을 대상으로 국가사회봉사단 중앙조직 위탁운영을 공모 중에 있다고 밝혔다.

Korea Guard 시범 사업은 자원봉사활동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회적․단기적 봉사 위주로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고로 사회복지 자원봉사자 수는 2002년 12만5천명에서 2009년 323만9천명으로 증가한 바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2009년 활동한 봉사자 20여 만명 중 월 1회 이상 봉사한 청년이 775명(약 0.4%)뿐이며, 전체 대학생의 일상생활에 대한 통계청 조사 결과 하루중 봉사활동에 할애한 시간은 평균 1분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한 사회 복지에 대한 국민적 수요에 대응해 시민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성이 커진 측면도 이 사업의 추진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청년봉사단(만18~30세)과 시니어봉사단(만60세 이상)으로 구성되는 Korea Guard는 기존의 자원봉사와는 ▲사업내용 ▲참여방식 ▲인센티브 ▲역할분담에 있어 차별화되는 봉사모델이다.

사업내용은 봉사자의 희망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자원봉사와는 달리, Korea Guard는 국가적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 또는 지역제시분야에서 체계적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참여방식은 기존 자원봉사는 자발적․개별적인 봉사에 기초하지만, Korea Guard는 6개월 이상 일정한 시간의 헌신적인 봉사를 요구한다.

인센티브는 자원봉사는 무대가성을 원칙으로 하나 Korea Guard는 봉사자의 헌신적 봉사를 유도하기 위해 일정부분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역할분담은 민간이 주도하는 자원봉사와는 달리 Korea Guard는 민간의 활동을 정부가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조 체계를 갖춘다.

운영체계는 Korea Guard는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총괄 기획․지역운영조직 지원․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중앙운영조직과 지역별 기획 및 봉사단 모집․운영, 수요처 연계를 담당하는 지역운영조직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2011년에는 2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향후 운영 확대 및 제도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 명칭과 슬로건을 결정하는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실시하는데 ▲Korea Guard의 정식 명칭과 ▲슬로건 분야에 모두 응모해야 하며, 다음달 1일까지 전자메일(azy97@mw.go.kr)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