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계층 간 화합 이루는 것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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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계층 간 화합 이루는 것 최우선”
  • 박은아 기자
  • 승인 2011.03.23 0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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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고정석 신임회장

 

축하드린다 신임회장으로 포부는

광주는 다른 지부와 달리 지부 내 2개의 대학을 두고 있다. 회원 구성에서도 양 대학 출신비율이 비슷하고, 특히 타 지부에 비해 여성 회원도 월등히 많다는 특징이 있다.
 
신임회장으로서 이와 같은 광주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모든 계층 간 화합을 이루는 것을 최선의 임무라 여기고 있다.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발로 뛰는 회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

'HODEX'의 지속 여부가 논의되기도 했다

호덱스에 대해 항상 주장한 것은 이를 경제 논리나 효율성을 기준으로 이야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호덱스를 통해 지부 구성원이 결속될 수 있느냐가 먼저다. 각 지부가 한 번씩 돌아가면서 주최하기로 하고 벌써 한 번의 턴이 돌았다. 앞으로의 운영방식은 새로운 지부장들끼리 논의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개인적으로는 호덱스는 이미 궤도에 올랐으며, 도입 초기 각 지부들이 생각한 꿈과 방향들을 회원들에게 작 전달할 수 있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대의원 할당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는데

협회 대의원 선정에 대해 다들 걱정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회원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바라보는 방향이 같으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물론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차기 집행부들과 함께 논의해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일부 불법적인 네트워크 치과에 대한 생각은

광주에서도 이들 불법 네트워크 치과가 들어서고 있다. 광주 지역은 사실 다른 지역에 비해 파이도 적고 경쟁도 그리 심하지 않다. 그럼에도 지역사회 구강보건 사업이나 무료 진료 사업들은 어느 지부보다 잘 이뤄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환자와 살 맞대는 관계이기에 환자들한테 충분히 진심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홈페이지나 과대 광고로 치과를 알리기 보다 동네 치과, 주치의 치과로서의 환자들과 관계를 맺는다면 진심을 전할 수 있다.

올해 예산에서는 적립금을 별도로 책정했다

지난 집행부에서 예산을 알뜰히 사용했지만 이제 한계가 온 것 같다. 구강검진비도 올랐고 예산에 여유 있지만 이게 언제까지 갈지는 알 수 없다. 조금 여유 있을 때 적립해둔다면 향후 회비 인상에 있어 완충 역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회원 모두가 큰 공감을 나타내줘서 별 이견 없이 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금과 똑같이 지부에 대한 애정과 관심 가져준다면 전국 지부 중 모범 지부 역할 할 수 있도록 회를 이끌겠다. 신임 집행부는 새롭고 인사들을 최대한 영입할 생각이다. 무엇보다 신구 균형을 맞추고 이사 중심제로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 회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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