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의 새 패러다임 ‘싱글 파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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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의 새 패러다임 ‘싱글 파일’ 주목
  • 윤은미 기자
  • 승인 2011.03.31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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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치학회, 27일 학술대회서 'Single file instrumentation' 소개…짧은 시술시간‧높은 성공률 장점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오태석 이하 근치학회)가 지난 27일 코엑스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최근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Single file instrumentation'을 소개했다.

▲ 27일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 제40회 춘계학술대회
“A paradigm Shift in NiTi instrumentation”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500여 명의 수련의 및 개원의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오태석 회장은 “효율적인 근관치료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개원의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참가자 전원이 적극적인 동참과 활발한 의견개진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총괄 지휘를 맡은 정일영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지식을 소개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회가 근관치료의 가장 앞선 지식을 전달하는 소중한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Single file instrumentation'와 관련된 다양한 연제로 강연이 준비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Single file instrumentation'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진 Prof. Yared가 해외연자로 초청돼 그간의 연구 결과 및 다양한 시술 노하우를 전달해 호응을 얻었다.

'Single file instrumentation'는 5~6개의 파일을 필요로 하던 기존의 근관치료법과 달리 단 한 가지 파일로 근관을 형성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을 줄이는 한편, 그 효율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로 소개돼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Single file instrumentation'의 또 다른 창시자인 유럽근관치료학술대회장 Dr.Martignoni가 특강을 맡아 해외 최신지견을 직접 전달했다.

우선 오전에 열린 첫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경북대 김성교 교수가 ‘Basic principles and current trends in NiTi instrumentation’를 주제로 여는 강연을 맡아 근관치료의 기본기를 다졌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 두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수원 초이스 치과의원 김평식 원장이 'One visit root canal treatment and passive ultrasonic irrigation'을 주제로 최근 트렌드에 맞게 근관치료를 하루 만에 끝내는 성공 노하우를 제시했다.

마지막 세 번째 심포지움에서는 서울대학교 이우철 교수가 ‘NiTi instrumentation’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재확인하는 강연을 선보였다.

한편, 근치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기점으로 'Single file instrumentation'에 대한 임상 연구 및 검증을 거듭해 개원가에 안전한 정보를 제공하고, 추후 추계학술대회에서 소규모 핸즈온 강연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 학술대회 참석자 모습
▲ 총14편의 포스터가 소개된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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